세특은 생기부 항목 가운데 학종에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으로 꼽힌다. 교육부가 발표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서도 학종의 주요 평가 항목으로 세특을 특정한 바 있다. 따라서 학생부종합전형을 고려한다면 세특 관리는 필수이다. 지금부터 학종 성공을 가져다 줄 세특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수업시간 집중만 해도 절반은 성공!
‘딴짓 하지 않고 경청하기’는 초등학생도 아는 기본 중의 기본이다. 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지키기가 쉽지 않다. 특히 고등학교 저학년일수록 학원을 다니는 학생이 많아, 정작 수업시간에 졸거나 집중하지 못하는 일이 잦다. 하지만 세특 기록을 결정짓는 주요 요인은 학업 태도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수업 시간에 집중했는지, 적극적으로 참여했는지, 이 과정에서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고 더 나은 방향으로 노력했는지에 따라 세특 기록은 달라질 수 있다. 만약 세특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우선 수업시간에 졸지 말고 선생님 말에 집중하자. 이는 선생님과 좋은 관계를 맺는 시작이며 세특 기록에 긍정적인 학업 태도를 잘 드러낼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 한양대 학종 가이드북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기록 사례

◆ 수행평가 대충하지 말자!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특징 중 하나가 학생 참여형 수업이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과목에서 수행평가가 실시되는데, 이 과정과 결과는 세특의 주요 내용이 된다. 수행평가를 통해 자신의 학업역량과 전공에 대한 관심을 보여줄 수 있고, 그 깊이에 따라 발전가능성, 창의성 또한 드러 낼 수 있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수행평가의 중요성을 간과한다. 단순히 성적의 일부로만 생 각하고 감점이 되지 않는 정도로만 준비하는데, 이런 경우 세특의 질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한양대 학종 가이드북에서 공개한 사례 중 하나를 살펴보자. 평소 화학생명공학에 관심이 있던 학생은 수행평가 주제도 ‘화학제품 부작용 연구’로 선정했다. 보통의 학생이라면 이론 정도만 조사했겠지만, 사례의 학생은 동물과 사람에 미치는 결과가 달라질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 심도 있게 탐구했다.

주제 선정과 탐구 과정을 통해 전공에 대한 관심은 물론 비판적, 분석적 사고까지 확인할 수 있고, 탐구 내용이 자기소개서에서 좀 더 보충된다면 학업적인 역량까지 보여 줄 수 있는 활동이다.

▷ 한양대 학종 가이드북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기록 사례  

◆ 그냥 넘어가지 말고 호기심을 확장하라!
수업에 성실히 임하고 수행평가를 깊이 있게 하는 것이 기본이라면, 다음으로 좀 더 심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세특에 있어 심화는 호기심에서 시작한다.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 혹은 수행평가 과정에서 흥미로웠던 부분이 개인적인 노력을 통해 발전될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다음의 사례이다.

수행평가에서 생긴 관심이 개인적인 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보고서가 됐고, 또 여기서 알게 된 개념에 호기심이 생겨 독서활동까지 확장한 케이스이다. 수동적인 자세가 아니라 궁금해 하고 이를 직접적으로 탐구 활동으로 실현시켰을 때 학업태도, 학업 역량, 전공에 대한 관심 등 다양한 역량을 높이 평가받을 수 있다.

▷ 한양대 학종 가이드북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기록 사례

세특은 수업에서의 학생 태도와 역량이 기재되는 항목인 만큼 교과활동에 성실히 참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세특 관리에 좀 더 신경 쓰고 싶다면 먼저 자신의 수업 태도에 대해서 돌아보고 변화를 가져 보자.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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