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체+교과’, ‘창체+창체’로 연계하라

[사진=동국대]
[사진=동국대]

창의적 체험활동은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등 4개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대학은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진로활동의 영역별 이수 시간과 개별적 특성이 드러나는 특기사항 등을 통해 학생의 교과 및 비교과 관련 역량을 확인한다. 대학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어떤 활동을 해야할까?

창체의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고교에서는 창체와 관련 교과를 연계하거나 통합해 운영하기도 한다. 교과 수업을 통해 얻은 지식과 기능을 창체활동으로 실천하고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창체와 교과를 연계하는 것 외에 창체와 창체를 연계하기도 한다. 연계활동을 할 때는 가능한 한 희망 전공 또는 진로와 관련한 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연계활동을 수행한 뒤에는 활동 소감문을 쓰고 이를 발표하는 것까지 해야 활동을 완전히 마쳤다고 할 수 있다. 그래야 공들여 수행한 활동이 모두 학생부에 기록으로 남게 된다. 학교가 연계활동을 실시하지 않으면 학생 스스로 진로의 관점에서 연계활동을 계획하고 실행해 보기를 권한다. 학교나 선생님이 나서주지 않으면 학생 스스로 나서야 한다. 대학은 그런 인재를 원한다.

참고로 연계활동을 할 때 각각의 활동에 시수가 어떻게 인정될지를 고려해야 한다. 시수는 중복해서 배당하지 않기 때문에 주 활동과 부 활동에 시수를 배당하는 방법에 여러 경우의 수가 나올 수 있다. 각각의 활동이 모두 주 활동이 돼서 시수를 나눠 배당받을 수도 있고, 주 활동과 부 활동으로 구분해 주 활동에만 시수를 배당받을 수도 있다. 따라서 활동 전에 담당 선생님과 소통해 이를 정확히 알아 둘 필요가 있다.

■ ‘창체+교과’ 연계 활동 예시

※출처=교육부 ‘2015 개정 교육과정 창의적 체험활동 해설’
※출처=교육부 ‘2015 개정 교육과정 창의적 체험활동 해설’

■ ‘창체+창체’ 연계 활동 예시

※출처=교육부 ‘2015 개정 교육과정 창의적 체험활동 해설’

■ 자율 탐구활동에 집중하라
학생부에 기록되는 활동은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 학교에서 수행한 모든 활동을 일일이 다 기록해서는 안 된다. 중요한 활동 몇 개를 골라 ‘활동 동기-과정-결과-활동을 통한 성장’을 상세하게 기록해야 한다. 활동에 대한 기록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함’ 식의 나열이라면 학생의 역량을 높이 평가할 수가 없다.

특히 중상위권 이상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다음 내용을 집중해 볼 필요가 있다. 교육부가 발간한 ‘2015 개정 교육과정 창의적 체험활동 해설서’에는 “교과와 관련된 활동을 전개할 때에는, 교과의 지식과 기능을 창체활동의 실천과 경험으로 의미 있게 연결하는 데 주안점을 둬야 한다. 학생 중심으로 ‘주제 탐구형 소집단 공동 연구’, ‘자유 연구’, ‘프로젝트 학습’ 등의 형태로 실시하는 것을 권장한다.”라고 나와 있다.

즉,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더 깊이 탐구하는 데 창체활동을 활용하라는 것이다. 어떤 활동을 누구와 어떻게 수행할 것인지에 대해 사전에 선생님과 교감을 나누고 수행한다면 더 좋은 결과가 만들어질 수 있다.

참고로 현재는 학생부 창체활동 기록에 자율 탐구활동의 학생활동 산출물 실적을 기록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창체활동 시간에 사교육 개입 없이 학교 내에서 학생주도로 수행한 활동의 경우 학생의 특기사항을 기재할 수 있다.

쉽게 말해 ‘○○ 탐구 프로젝트’를 실시했을 경우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은 학생부에 기재할 수 없지만, “자료 수집 능력 및 분석능력 탁월하고, 주제 선정 시 자신의 진로와 사회문제를 연결해 깊이 탐구하는 능력이 탁월한 학생임.”이라는 평가는 기재할 수 있다는 뜻이다.

 

*에듀진 기사 URL :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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