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지자체-정부 간 긴밀한 협력 및 지원 강화 필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024년 대교협 정기총회를 맞아 실시한 ‘KCUE 대학총장 설문조사’ 분석 결과, 총장들의 최고 관심사는 ‘신입생 모집 및 충원’이라고 밝혀졌다.

설문조사는 지난 1월 190개교 회원대학 총장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35개교 총장들이 응답했다.

대학 총장들의 주요 관심 영역은 장기간의 등록금 동결·인하와 학령인구 급감에 따른 ‘재정 지원 사업(정부, 지자체 등)’과 ‘신입생 모집 및 충원’이 1, 2위로, 대학의 재정위기 및 학생충원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자유전공(또는 무전공) 학생선발 전형 운영 관련에서 현재 운영대학은 61개교로 이 가운데 모든 전공에 대해 구분 없이 모집(무전공) 28개교, 계열 또는 단과대 단위로 모집(자유전공) 33개교가 운영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자유전공을 운영하지 않는 대학은 전체 대학의 55%인 74개교로 이 가운데 57개교가 운영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총장들은 자유전공·무전공 도입·운영에 대해서는 ‘학문 편중 및 전공 쏠림 현상‘에 대한 우려가 가장 컸으며, 정책 개선 사항으로 ’대학 및 계열 특성에 따른 도입·운영의 자율성 확보와 개선책 마련 필요‘, ’장기적 관점에서 의견 수렴과 시범운영 등을 거쳐 도입 시기를 유연하게 조절할 필요‘가 있음을 제안했다.

또한 2025년 전면 시행되는 대학지원체계(RISE 체계) 관련 우려 및 개선 사항으로 ’지역대학 간 경쟁·갈등 및 일부 특정 대학에 대한 편중 지원을 지양‘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한편, 유학생 유치 및 대학 국제화에 대한 정부·지자체 지원 관련해서 RISE체계에서 지자체 및 정부가 외국인 유학생 ‘유치-교육-관리-취업-정주’를 지원함에 있어, ‘불법체류 방지 및 지자체 연계 취업 지원)을 위해 비자 제도 개선’과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 제도 개선’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조사됐다.

대교협은 “회원대학 총장들의 의견 수렴 분석 결과를 기초로 하여 정책 건의 등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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