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부 기재 방식부터 알고 가자

[사진=세종대학교]
[사진=세종대학교]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할 수 있는 항목과 글자 수가 매년 축소되면서, 기재 내용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특히 최근에는 학생부종합전형은 물론이고 학생부교과전형, 정시 수능위주전형에서도 학생부를 정성평가하는 대학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대입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사실상 모든 학생들이 학생부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 셈이다.

학생부 기록을 향상시키는 방법으로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전에 가장 기본적인 사실부터 알고 가야 한다. 학생부 항목을 누가 기재하는지, 몇 글자를 기재할 수 있는지도 모르면서 학생부를 관리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 학생부 주요 항목 기재 사항 및 대입 반영 여부

구분 예비 고2~고3 (2024~25학년도 대입)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과목별 500자
개인별 500자
- 방과후학교 활동(수강)내용 미기재
- 영재·발명교육 실적 대입 미반영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연간 500자




자율활동 연간 500자
동아리활동 연간 500자
- 자율동아리 대입 미반영
- 청소년단체활동 미기재
- 소논문 기재금지
봉사활동 연간 250자
- 특기사항 미기재
- 개인봉사활동 실적 대입 미반영
단, 학교교육계획에 따라 교사가 지도한 실적(<'(학교)'>로 등록)은 반영
진로활동 연간 700자
- 진로희망분야 대입 미반영
수상경력 대입 미반영
독서활동 대입 미반영

*미기재: 학생부에 기재하지 않음
*미반영: 학생부에는 기재하되, 대입 자료로 전송하지 않음

■ 학생부 입력 글자 수
학생부는 항목마다 입력할 수 있는 글자 수와 입력 주체가 정해져 있다. 먼저 입력 가능한 글자 수를 보자. 교육부가 발표한 ‘2022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에 따르면 학생부 영역별 입력 가능한 최대 글자 수는 한글을 기준으로 학년 단위로 정해져 있다.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은 과목과 개인 모두 500자이며,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창의적 체험활동상황의 자율활동과 동아리활동 역시 연간 500자 한정이다. 봉사활동은 500자에서 250자로 절반이 축소됐다. 진로활동은 700자, 수상경력과 독서활동은 2024학년도부터는 더이상 반영되지 않는다.

그런데 학생부 기록을 입력하는 교육정보시스템의 글자 단위는 Byte이다. 한글 1자는 3Byte, 영문·숫자 1자는 1Byte, 엔터(Enter)는 2Byte로, 기재 가능한 글자 수에 3을 곱한 것이 최대 Byte 수가 된다. 예를 들어 연간 500자까지 허용되는 과목별 세특을 교육정보시스템에 입력할 때는 총 1,500Byte까지 입력할 수 있어, 실제로는 한글 기준 600자 가까이 등록할 수 있다.

학생부 문자는 한글로 입력하되, 부득이한 경우 영문으로 입력할 수 있다. 영문으로 입력할 수 있는 항목은 ▲외국인 성명 ▲도로명 주소에 포함된 영문 ▲일반화된 명사(CEO, PD, UCC, IT, POP, CF, TV, PAPS, SNS, PPT 등) ▲고유 명사(도서명과 저자명 등) 등이다.


*에듀진 기사 URL :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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