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질환경오염 피해 최소화 위한 대처방안 및 오염방지 등 연구·개발

[사진=한국고용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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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환경기술자 및 연구원은 수생태환경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를 축적하고 연구한다.

구체적으로 상수원, 정수장, 댐, 저수지 및 하천 등의 수질 상태를 조사·분석해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수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수질 측정 종합 체계를 운영하며, 이를 위해 현장조사와 수질분석 내용에 대한 결과표를 작성하고, 취수원이나 상류의 오염원을 파악한다.

수질환경기술자는 오염물질 배출시설의 오염물 배출 상황을 감시하고, 오·폐수처리 시설의 운영현황과 공공 하수 처리장 및 공장 페수처리장의 설계업무 등을 관리한다. 수질 측정을 위한 각종 계측기를 관리·운영하며 종합적인 수질관리를 위해 하천, 호수, 상·하수도 등에 대한 수질을 검사하고 이를 통해 수질의 안정성 및 신뢰성을 확보한다.

수질환경연구원은 수질데이터를 분석하여 수질진단 및 물관리방안을 연구하고, 수질·생태환경 정책 개발 및 환경개선을 위한 대안을 제시한다.

| 업무 환경 | 수질환경기술자 및 연구원은 현장에서 시료 채취, 각종 계측기 관리·운영, 수질분석, 자료 정리 등의 업무로 현장과 사무실(실험실) 업무를 병행하는 편이다. 현장에서는 수온 등 기본항목을 측정하고 시료를 채취하며 분석하는 업무는 주로 실험실에서 이루어진다.

통상 하루 8시간 근무가 일반적이나 프로젝트를 수행하거나 하수 및 폐수, 폐기물 등 환경오염 처리시설에서 운영·관리업무를 하는 경우 24시간 가동해야 하므로 교대제로 근무하기도 한다.

현장근무 시에는 수상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구명조끼 등 보호장구를 착용해야 한다. 수질환경기술자 및 연구원은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환경을 회복·복원하는데 환경에 대한 지식을 토대로 생물학적, 화학적 방법 등을 활용하므로 자연과학, 환경공학, 화학공학 등 관련 분야를 전공해야 한다. 입직 시 통상 학사학위가 요구되며 연구직의 경우 석사 이상의 학위가 요구된다.

이들은 주로 상·하수도 시설(정수장 및 오폐수처리장, 상수관, 하수관 등) 설계, 시공업체나 시험분석 업체, 토목 관련 엔지니어링업체, 물기술 연구개발업체, 물제조업체, 워터파크 등 물과 관련 있는 여가시설 등에서 근무하며, 정부 부처나 지방자치단체,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상하수도협회 등 환경부 산하기관이나 공공기관에서 근무하기도 한다.

관련 학과 환경공학과, 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 바이오환경공학과, 화학공학과, 환경학과, 해양환경공학과, 환경과학과, 환경정보과, 환경화학공학과, 생명과학과, 화학과,
(미)생물학과 등

관련 자격 수질관리기술사, 상하수도기술사, 환경측정분석사, 수질환경기사/산업기사, 토양환경기술사/기사, 토목기사, 기술지도사(환경)(이상 한국산업인력공단), 환경영향평가사(이상 한국환경산업기술원)

| 적성 및 흥미 | 환경공학기술자는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자연환경을 보존하여 사회에 이바지한다는 소명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환경문제에 대한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창의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환경에 대한 흥미와 관심도 필요하다. 업무상 통계 및 수학 계산을 신속·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어야 하므로 수리적 능력이 필요하며, 보고서 작업이 많아 논리적인 글쓰기 능력이 필요하다.

최근 들어 다량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어 간단한 프로그래밍이나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 사용에 익숙하면 업무에 도움이 된다.

| 경력 개발 | 일반기업이나 공공기관 등에 취업한 경우 내부 승진단계를 따르며 임원급으로 승진하기 위해서는 기술사 자격증이 있으면 유리하다. 대학교 교수 또는 연구원으로 이·전직이 가능하다. 자금력과 영업력을 갖추고 수질분석 전문기관, R&D 연구사업 기관, 환경 관련 업체나 환경영향평가업체를 창업하기도 한다.

[ 향후 10년간 취업자 수 전망 ]

[사진=한국고용정보원]

향후 10년간 수질환경기술자 및 연구원의 일자리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 「전국사업체조사」에 따르면 수질환경기술자 및 연구원과 관련된 분야인 ‘수도업’사업체 수는 2016년 551개소에서 2020년에는 11개소 감소한 540개소이나, 종사자 수는 2016년 17,124명에서 2020년에는 19,410명으로 증가했다. ‘하수, 폐수 및 분뇨 처리업’은 2016년 이후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상·하수도는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고 있어 대부분의 고용이 국가 및 공공기관에서 이뤄지고 상하수도 처리시설 및 상하수도관의 보급률이 안정화 단계에 와 있어 일자리의 급격한 증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세계적인 환경규제 강화와 환경의식의 신장으로 환경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국민의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삶의 질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고 이에 따라 빛, 소음, 미세먼지 등 생활환경과 환경보전에 대한 욕구가 상승하고 있다. 이에 관련 산업이 활성화되고 정부에서도 환경규제를 강화할 것으로 보여 환경산업 시장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상하수도 관련 시설의 노후화에 따라 노후 시설의 교체 및 설계 등을 위한 일자리는 지속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민간 전문기관에 위탁하여 관리하는 하수도관의 경우 향후 민간 위탁 증가에 따라 해당 분야에서의 일자리 증가를 기대할 수 있으며, 산업구조의 고도화로 새롭게 나타나는 물질들에 대한 시험 및 필요성 대두, 수질 및 수량 관리 등을 위한 기술 인력의 필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

더불어 정부에서는 ‘물관리기술발전 및 물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을 제정(2018.6.12. 공포)하고 이에 따라 물관리기술 개발 및 사업화 촉진과 물기업 해외진출 지원 등 물산업을 키우고자 노력하고 있다.

물산업은 상하수도 및 먹는 샘물, 정수기, 하수 산업 등이 해당되며, 범위를 넓히면 도시, 태풍, 홍수 시 재해방지, 수력발전, 수상운송, 레크리에이션, 환경, 어류, 야생동식물을 위한 물 공급 등을 의미한다.

이러한 물산업 분야 기술인력을 바탕으로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상하수도 보급 및 캐나다·미국 등의 노후관로 대체, 도시화 및 인구 증가가 지속되고 있는 중앙아시아, 아프리카와 동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하수 분야에 진출하고자 하고 있다.

정리하면, 수질환경기술자 및 연구원의 일자리는 환경문제와 더불어 하수도 관리의 민간위탁 증가 및 정부의 물산업 진흥 정책에 따라 증가 요인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수질환경기술자 및 연구원 고용이 대부분 국가 및 공공기관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우리나라의 상하수도관 보급률이 안정화 단계에 와 있어 유지·보수 업무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어 일자리 증가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종합하면, 물산업의 범위 확대 및 정부의 정책적 지원 강화에도 불구하고 관련 산업 분야의 특성으로 인해 향후 10년간 수질환경기술자 및 연구원의 일자리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한국고용정보원]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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