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상규 회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제28대 회장으로 박상규 중앙대 총장이 선출됐다.

대교협은 3월 7일(목) 오후 4시부터 대교협 대회의실(서울 금천구 가산동)에서 박상규 회장 취임식을 갖는다. 취임식은 신·구회장단 중심으로 진행하며, 신임회장단 정성택 부회장(전남대 총장), 변창훈 부회장(대구한의대 총장), 곽호상 부회장(국립금오공과대 총장), 구회장단 장제국 회장(동서대 총장) 등이 참석하고, 축사는 교육부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이 맡는다.

박 회장은 미리 배포한 취임사에서 “좋은 말들로 인사를 드리기 어려울만큼 혼란스러운 시기이다. 고질적인 대학의 재정 문제, 학령인구 절벽 시대, 의대 정원과 R&D 예산 삭감, 무전공 제도 도입 등 연일 고등교육계가 들썩이고 있다. 고등교육 전반이 발전의 길로 나아갈 것인지, 후퇴할 것인지 기로에 선 중대한 시기”라고 진단했으며, “이토록 중대한 시기에 대학들을 대표하는 회장직을 맡게 되어 막대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당장의 이슈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우리 대학들이 처해있는 근본적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등록금 관련 규제 개선 ▲ 고등교육 재정지원 확충 ▲ 대학 자율성 확보를 위한 각종 규제 개혁 ▲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회원교 총장님들께서 많은 성원과 함께 협의회에 힘을 실어주시길 당부드리며, 항상 적극 소통하며 우리 대학들이 처한 현실을 보다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박상규 회장은 1961년 출생해 중앙대학교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에서 통계학 석사,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Buffalo에서 통계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중앙대 응용통계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입학처장, 기획처장, 미래기획단장, 행정부총장 등의 학내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2020년부터 중앙대 총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전국대학교 기획처장협의회 회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위원, 한국장학재단 비상임이사, 교육부-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고등교육정책 공동 TF 위원, 교육부 갈등관리심의위원회 위원,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위원 및 의약품심사자문단 위원, 교육부 구조개혁위원회(제5기, 제6기) 위원, 한국대학스포츠협회 부회장, 한국공학교육학회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에 있다. 박 회장의 임기는 3월 1일부터 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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