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에 글로컬대학지원팀 신설·도심 속 '허브캠퍼스' 개소
- 인제대 등 3개대·상공계·지자체 협력, 대학-지역 동반성장 집중

[사진=연합뉴스/글로컬대학 허브캠퍼스 개소식]
[사진=연합뉴스/글로컬대학 허브캠퍼스 개소식]

경남 김해시는 인제대학교의 '글로컬대학30' 재도전의 성공을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글로컬대학 사업은 정부가 세계적 수준으로 발돋움할 만한 역량이 있는 비수도권 대학에 5년간 1천억원을 파격 지원해 대학은 물론 지역소멸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취지로 지난해 시작됐다. 김해에서는 인제대가 지난해 도전했다가 예비 지정 대학으로 선정됐으나, 본지정 평가에서 탈락해 올해 다시 도전한다.

시와 인제대는 지역 내 가야대, 김해대가 함께 참여해 도시의 모든 공간을 교육과 산업생태계 혁신 공간으로 활용하자는 '올 시티 캠퍼스(All-City Campus)'를 목표로 지역 전체의 동반 성장에 집중한다.

시는 올해 초 인재 육성지원과에 글로컬대학지원팀을 신설해 글로컬대학30 사업 유치를 지원하고, 대학과 산업계가 참여하는 글로컬대학 추진지원단(3개 분과 50여명)을 구성해 글로컬대학 지정 사령탑 역할을 한다. 추진지원단은 최근 시의 1호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해 지역전략산업 맞춤형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연구 중이다.

시는 글로컬대학 지정을 위한 실행계획 핵심 사업으로 지역 3개 대학과 손잡고 시내 아이스퀘어몰 파이낸스센터에 '허브캠퍼스'를 개소했다. 이곳은 시민을 위한 공용교육시설, 개방형 지원시설로 지역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소통 공간이다. 김해인재양성재단 본부도 이곳에 설치해 지역의 혁신 역량을 결집하는 허브 공간 역할을 한다.

[사진=연합뉴스/글로컬대학 추진지원단 발대식]
[사진=연합뉴스/글로컬대학 추진지원단 발대식]

김해인재양성재단은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되며 '올 시티 캠퍼스' 실현을 위한 지자체, 대학, 기관이 참여하는 통합거버넌스다. 재단 출연금은 글로컬대학 사업비와 별도 관리해 글로컬대학 사업 기간 종료 후에도 사업의 지속성을 보장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지역과 대학이 한 몸처럼 대학을 책임지는 도시, 도시를 책임지는 대학으로 대학, 지자체, 기업체가 힘을 모아 글로컬대학 지정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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