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잘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이 없다는 것은 아직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충분히 생각해 보거나 경험해 볼 기회가 없어서일 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들보다 잘하는 일이 있고, 한 가지쯤은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이 있다.

따라서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생각해 본다면 반드시 찾아낼 수 있다.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찾을 때는 너무 대단하고 거창하게 생각하기보다는 일상생활에서 겪은 사소한 부분에서 찾아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예를 들면, 남들에게 칭찬을 받았던 기억을 떠올려볼 수 있다. 별 생각 없이 만들었는데 잘 만들었다는 칭찬을 받았거나, 주변 사람들이 '넌 이러한 점이 좋아’라고 말해줬던 기억이 있다면, 그것이 굳이 직업, 학교 공부 등과 관련된 것이 아니었다고 해도 찾아볼 수 있다.

때로는 좋아하고 잘 하는 과목을 보고 흥미와 적성을 발견할 수도 있다. 국어와 영어 등 어학 과목에 관심이 많고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면 교사, 통역사, 해외영업전문가 등의 말하기 능력이 중요한 직업이나 작가, 번역가, 기자 등 글 쓰는 일과 관련된 직업과 연관을 지을 수 있다.

흥미와 적성 외에 제 3의 조건으로 직업을 선택할 수도 있다. 직업을 결정할 때 흥미와 적성에 맞춰 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에 따라 흥미와 적성이 뚜렷한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기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일률적으로 흥미와 적성을 강요하는 것은 오히려 부자연스러운 일이 될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흥미가 뚜렷해서 정말 그걸 꼭 해야 행복하지만, 두루 흥미가 있거나 또는 뚜렷한 흥미 영역이 없는 사람들도 있다. 따라서 흥미가 뚜렷하지 않은 학생들은 흥미에 맞는 영역을 찾으려고 억지로 노력하기 보다는 가치관, 성격 등 다른 특성들을 기준으로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경험을 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직업과 관련된 정보와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따라서 아르바이트, 여행, 다양한 직업 체험을 통해 다양한 직업을 접하면 관심 가는 분야,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찾을 수 있다.

이 중에서 직업으로 연결 시킬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폭을 점점 좁혀간다면 나에게 맞는 직업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찾은 후에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현재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등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한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288
기사 이동 시 본 기사 URL을 반드시 기재해 주시기 바랍니다. 

* 대입 성공의 길 알려주는 '나침반36.5' 매거진 정기구독 이벤트 [배너 클릭]

저작권자 © 에듀진 인터넷 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