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학교는 2025학년도 수시에서 학생부교과전형으로 194명, 학생부종합Ⅰ전형으로 369명, 학생부종합Ⅱ(서류형)전형으로 185명, 논술전형으로 74명을 각각 모집한다. 각 전형별 선발 방법과 지원 전략을 알아보자.

■ 2025학년도 서울시립대 전형별 모집인원 및 선발 방법

■ 학생부교과 - 지역균형선발 전형 분석
서울시립대 학생부교과 전형인 지역균형선발 전형은 국내 고등학교 2024년 이후 졸업(예정)자 중 소속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를 대상으로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하면서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고등학교별 추천 인원은 10명 이내이다. 

학생부 교과 성적은 전학년 100%로 공통과목과 일반선택과목 90% + 진로선택과목 10%로 반영한다. 반영 교과목은 공통과목과 일반선택과목은 석차등급이 있는 전교과 전과목이고, 진로선택과목은 성취도로 평가된 전과목이다.

교과목 등급별 점수는 1등급 100점, 2등급 98점, 3등급 95점, 4등급 86점, 5등급 71점, 6등급 50점, 7등급 30점, 8등급 15점, 9등급 0점이다.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인문계 모집단위가 국어・수학・영어・탐구(1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7 이내여야 한다.

자연계의 경우에는 환경원예학과ㆍ건축공학전공ㆍ건축학전공ㆍ조경학과ㆍ교통공학과는 국어ㆍ수학ㆍ영어ㆍ과학탐구(1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7 이내여야 하고, 나머지 모집단위는 국어・수학(미적분/기하)・영어・과학탐구(1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7 이내여야 한다. 

■ 학생부 교과 성적 반영 방법

2023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지역균형선발 전형에 합격한 학생들의 학생부 교과 성적 70% 등급은 인문계에서는 세무학과ㆍ행정학과가 1.7등급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도시행정학과 1.8등급, 국제관계학과・경영학부가 2.0등급 순으로 높았으며, 가장 낮았던 모집단위는 경제학부로 2.1등급이었다.

자연계에서는 신소재공학과ㆍ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가 1.7등급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기계정보공학과・화학공학과・환경공학부 1.8등급, 토목공학과가 1.9등급 순으로 높았으며, 가장 낮았던 모집단위는 수학과로 2.0등급이었다. 

■ 일부학과 최근 2개 학년도 지원 경쟁률과 입시결과

■ 학생부교과전형 지원자가 알아야 할 점
서울시립대 학생부교과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우선 출신 고등학교별 추천 인원이 10명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추천을 받을 수 있는지부터 알아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학생부교과 성적 반영 방법이 공통과목과 일반선택과목 90% + 진로선택과목 10%로 공통과목과 일반선택과목은 석차등급이 있는 전교과 전과목을 반영하고, 진로선택과목는 성취도로 평가된 전과목을 반영하므로 반영 교과목에 따른 유・불리도 따져볼 필요가 있다.

지원 가능한 학생부 교과 성적은 평균 2등급대는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로 적용하므로 수능시험 대비에도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

■ 학생부종합 – 학생부종합Ⅰ・학생부종합Ⅱ(서류형) 전형 분석
서울시립대 학생부종합 전형은 서류평가와 면접평가로 선발하는 학생부종합Ⅰ 전형과 서류평가로만 선발하는 학생부종합Ⅱ(서류형) 전형으로 구분하여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두 전형 모두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하여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로 동일하지만, 학생 선발 방법과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 적용에서 있어서 차이가 있다. 

학생부종합Ⅰ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를 기반으로 하는 서류평가로 모집 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 + 면접평가 50%로 선발하면서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이에 비해 학생부종합Ⅱ(서류형) 전형은 학생부 기반으로 하는 서류평가 100%로 선발로 선발하면서 수능시험 국어・수학・영어・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이 5 이내면서 한국사 4등급 이내를 최저 학력 기준으로 적용한다. 다만, 경영학부는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 서류평가와 면접의 특징
서류평가는 입학사정관 2인 1조가 학생부를 기반으로 학업 역량(고교 기초 학업 능력, 대학 전공 기초 소양), 잠재 역량(다학제적 전공 수학 열의, 통합적인 문제해결 역량), 사회 역량(공동체 및 시민 윤리 의식, 협동 학습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그런데 전형에 따라 평가 요소별 반영 비율에 있어 다소 차이가 있다.

학생부종합Ⅰ 전형은 학업 역량 35%, 잠재 역량 40% + 사회 역량 25%로 반영하고, 학생부종합Ⅱ(서류형) 전형은 학업 역량 30%, 잠재 역량 50% + 사회 역량 20%로 반영한다.

학생부종합Ⅰ 전형 2단계에서 50% 반영하는 면접평가는 입학사정관과 전임교원 2인 1조가 지원자 1인을 대상으로 학업 역량, 잠재 역량, 사회 역량을 중심으로 지원자의 종합적 사고력, 문제 해결 능력, 의사소통 능력, 공적 윤리 의식, 제출 서류의 진실성 등을 종합평가한다. 면접 시간은 12분 내외이다.

■ 서류ㆍ면접평가 반영 방법

■학생부종합 전형 지원자가 알아야 할 점
서울시립대의 학생부종합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우선 학생부의 교과와 비교과 내용이 지원 모집단위의 인재상에 부합되는지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면접평가에 자신이 있다면 학생부종합Ⅰ 전형으로의 지원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면접평가에 다소 부담을 느낀다면 학생부종합Ⅱ(서류형) 전형으로의 지원을 우선적으로 고려했으면 한다.

더불어 학생부종합Ⅰ 전형에서는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지만, 학생부종합Ⅱ(서류형) 전형에서는 수능시험 국어・수학・영어・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면서 한국사 4등급 이내를 최저 학력 기준으로 적용하므로 수능시험에 자신이 있다면 학생부종합Ⅱ(서류형) 전형으로의 지원을 고려했으면 한다. 

한편, 학생부종합Ⅰ 전형에서 실시하는 면접평가는 학생부를 기반으로 진행하므로 학생부 기록 내용을 정확히 숙지하면서 기출 면접 질문 등을 통해 출제 경향을 확인하고 그에 맞춰 예상 질문을 만들어 대비하면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수시 모집 수능시험 최저학력기준

■ 논술 - 논술 전형 분석
서울시립대 논술 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하여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를 대상으로 자연계 모집단위에 한해 학생부 교과 성적 30% + 논술고사 70%로 선발하며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 교과 성적은 전학년 100%로 산출하며, 전학년 전교과목을 반영한다. 논술고사는 자연계 모집단위에서만 수리논술로 4문항으로 실시한다. 출제 범위는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 수학,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 과목이며, 고사 시간은 120분이다.

■ 논술 전형 지원자가 알아야 할 점
서울시립대 논술 전형이 학생부 교과 성적 30% + 논술고사 70%로 선발하지만, 논술 전형의 특성에 따라 학생부 교과 성적보다 논술고사 성적이 당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특히 수시 모집에서 학생부교과 전형이나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지원할 수 없어 논술 전형으로 지원하겠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논술고사를 대비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도 있다는 점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더더욱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수리논술로만 선발하므로 그럴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고등학교 수학 교과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고서는 풀 수 없는 문제들이 출제되기 때문이다. 

논술고사 대비는 기출 문제 등을 통해 출제 경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모의논술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꾸준히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충분한 시간을 갖고 계획적으로 대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본다.


*이 글은 '2025 백전불태'에서 일부를 발췌한 것으로. 전체 내용은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291
기사 이동 시 본 기사 URL을 반드시 기재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