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 분야에 정보통신기술 접목시켜 각종 장비 설계 및 개발

[사진=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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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교통시스템은 자동차도로 노면에 센서를 매설해 차선의 이탈을 방지해주고 앞, 뒤, 옆 차량과의 충돌을 예방해주며, 도로시스템과 차량 내의 첨단 시스템과 연계해 운전자의 운전 상태나 피로 정도를 감지하여 사전에 위험요소를 차단해주고 있다.

꾸준한 교통 SOC 투자에도 불구하고, 교통 혼잡에 따른 사회적 비용은 증가 추세이다. 안타깝게도 범정부차원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감소 중이나 여전히 OECD국가 중 최하위 수준이다.

한편, 고령 사회로의 진입으로 교통 상황에 대한 인지와 반응이 느린 교통 노약자의 안전한 이동을 지원하는 지능형서비스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또한 도로 및 자동차 중심의 에너지 다소비형 교통체계로 인해 탄소연료 고갈에 따른 에너지위기와 기후변화에 취약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ITS는 도로 및 차량 교통체계의 구성요소에 전자-정보·통신·제어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융·복합하고 실시간 교통정보를 개발해 교통수단의 이용 효율을 극대화한다. 또한 교통수요 분산, 원활한 교통흐름 제어 등을 통한 교통 혼잡 완화와 최적화를 통해 저탄소 환경 친화적인 교통체게를 구현하는 분야이다.

▶하는 일
지능형교통시스템은 도로, 자동차, 철도, 항공, 해운 등 기존의 교통시스템에 전자, 통신 제어 등의 첨단기술을 접목해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수집·관리·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교통량의 변화에 따른 시리간 교통신호 제어, 요금징수 자동화, 사고 등 돌발상황에 대한 신속한 조치, 실시간 교통정보 및 우회경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교통 체증을 감소시킨다.

지능형교통시스템연구원은 교통 분야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시켜 지능형교통시스템과 관련된 각종 장비를 설계하고 개발하며, 데이터처리방법을 연구한다. 이들은 외국의 사례를 분석해 정보를 제공하고, 각종 도로 및 교통관련 시설의 건설에 대해 조언하며, 지능형교통시스템 도입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계산한다.

지능형교통시스템은 차량뿐만 아니라 지하철, 철도, 비행기 등 타 교통수단과의 정보교류를 통해 종합적인 교통 정보망을 구축하여 언제 어디서든지 현재 교통상황을 알 수 있도록 한다.

지능형교통시스템연구원은 이용자 맞춤형 대중교통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 제공 전략 및 시스템을 구축하고 교통약자 맞춤형 대중교통 서비스를 개발하며, 다양한 통신기술을 ITS에 접목하여 교통정보를 수집, 가공, 표출, 평가할 수 있는 미래지향형 첨단기술을 개발한다.

최근 국토교통부는 첨단교통시스템의 요소기술 개발 및 테스트 베드(Test-bed)의 구축·운영을 통해 연구개발의 성과를 검증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산업표준규격(KS)을 준수하는 전국호환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 및 조기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준비과정
지능형교통시스템연구원으로 일하기 위해서는 최소 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이 요구되며, 최근 들어 연구 개발 분야의 전문성이 높게 요구되면서 대학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요구되는 경우도 있다.

도시공학, 교통 공학, 정보기술, 전자공학, 전기공학, 시스템공학 통계학 등의 전공자에게 적합하며, 특히 TS의 네트워크나 시스템 구축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고 싶다면 컴퓨터 관련 지식이 필요하다.

센서(sensor) 등의 장비개발 업무를 하고자 한다면 전기, 물리학과 관련된 전문지식을 갖춰야 한다. 또한 교통 분야와 관련된 차량이나 운송수단에 흥미를 느끼고, 첨단 기계와 통신과 관련된 기기를 조작하는데 흥미를 가진 분들이 적합하다.

지능형교통시스템 역시 교통분야의 일종으로 현장 지향형 학문이므로 연구를 위해서는 출장을 자주 나가야 하는 경우도 있고, 연구 분야의 특성상 마감이 임박해서는 휴일근무와 야근이 잦을 수 있다.

▶진출분야
지능형교통시스템연구원은 공공분야와 민간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데, 공공분야의 경우 정부출연연구기관, 한국도로공사, 지방자치단체 교통전문공무원으로 입직할 수 있다.

민간 분야는 기본적으로 교통과 관련된 설계와 계획을 전문으로 하는 엔지니어링 회사와 정보기술(IT) 분야의 교통시스템통합(SI)과 관련된 기업 및 교통시스템을 개발하는 기업에 진출할 수 있다.

지능형교통시스템연구원의 신입직원 채용은 일반적으로 공채를 통해 실시하고 있지만, 교통 분야의 규모가 작다보니 필요한 경우 경력자를 수시 채용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또한 공공부문에서 공무원이나 연구원으로 근무하다 기업으로 이직하는 경우도 있고, 기업 또는 기관 간 이직이 가능하다.

▶직업전망
정부에서는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을 위한 기술개발 시범사업, 표준개발 및 국제교류 등을 범부처적으로 민관 협조체제하에 추진하고 있어 IS분야의 인력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이 단순히 사람과 물자의 이동에만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더 효율적으로 이동시킬 수 있느냐가 개인들 각각의 복지나 더 나아가 국가경쟁력 향상의 필수 요소가 됨에 따라 인력수요 증가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은 점점 더 늘어나고 그 체계는 더욱 복잡해짐에 따라 이를 개발할 인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ITS 장비시장의 총량적 수요는 차량주행 분야와 교통 정보시스템 시장에서 가장 크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 되며 장기적으로는 차량관리시스템 시장과 ITS 센서 시장이 가장 큰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센서의 경우 현재 소규모 시장이지만 신차에 충돌방지 표준이 적용되는 향후에는 두 번째로 큰 섹터로 성장 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정보처
국토교통부 : www.molit.go.kr
한국도로공사 : www.ex.co.kr
한국교통연구원: www.koti.re.kr
한국건설기술연구원: www.kict.re.kr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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