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태양에너지 분야의 전문 학술지]
[사진=연합뉴스/태양에너지 분야의 전문 학술지]

국립 인천대학교 전기공학과 대학원생들이 태양광에서 자외선과 적외선만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인천대에 따르면 이 대학 전기공학과 대학원에 재학 중인 최찬혁 연구원과 이정현 연구원은 최근 태양광의 빛을 선별해 투과하거나 흡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태양광 중에서 사람 눈에 보이는 영역의 빛은 투과하면서도 유해 자외선이나 열에너지 손실을 유발하는 적외선은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게 특징이다. 가시광 투과도는 80% 이상을 유지하면서도 자외선과 적외선은 95% 이상 차단할 수 있다.

인천대는 이 기술을 적용한 투명 필름을 도심 건물 유리창에 붙이면 태양광 발전으로 전기를 직접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자외선이나 적외선 등 불필요한 에너지 손실은 줄여 건물 전체의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해당 기술은 특허 출원을 마쳤으며 이번 연구 결과는 태양에너지 분야 전문 학술지인 '솔라(Solar) RRL' 4월호에 표지 논문으로 채택됐다.

윤주형 인천대 전기공학과 학과장은 "스마트(지능형) 에너지 시스템 등 특화된 교육을 기반으로 산업 수요를 만족할 융합 인재를 키우고 있다"며 "교육을 통해 미래 기술의 다양성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특허 출원한 인천대 대학원생들]
[사진=연합뉴스/특허 출원한 인천대 대학원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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