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려대학교]
[사진=고려대학교]

고려대학교가 2025학년도 입시부터 자유전공을 확대한다. 고려대는 내년도 입시에 '자유전공학부대학'을 신설하고 신입생을 선발하기로 했다.

고려대 관계자는 "아직 구체화 단계라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대략 300명 정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기존의 95명 규모 자유전공학부와는 별도다.

서울 주요 대학들은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 확대와 융합형 인재 양성을 내건 교육부의 무전공 입학 확대 방침에 따라 무전공 또는 자유전공 입학생 선발 확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서울대는 기존 자유전공학부를 내년 3월 출범하는 '학부대학'으로 옮기고, 신입생 정원을 123명에서 400명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양대도 2025학년도 입시부터 자유전공학부인 '한양인터칼리지'를 신설하고 신입생 2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연세대와 성균관대 등도 자유전공 입학생 선발을 위한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

교육부는 올해 고3 대입부터 수도권 대학과 주요 국립대에 대해 일정 비율 이상 무전공 선발을 재정적 인센티브 지원 요건으로 내걸기로 했다가, 일각의 반발이 이어지자 일단 2025학년도 대입에선 대학의 무전공 선발 비율을 의무화하지 않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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