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과성적 기본이지만 전부는 아냐, 전형에 대한 깊은 이해 필요

[사진=이화여자대학교]
[사진=이화여자대학교]

학생부교과전형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교과성적만이 전부라는 것은 오산이다. 물론 교과성적이 좋을수록 좋은 것은 맞지만, 희망대학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다섯 가지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 생각해보자.

또 하나, 학생의 성적 상황만 변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의 선발방법에도 변화가 있다. 전형에 대한 이해가 깊을수록 학생의 능력치도 상승한다고 생각하고 전형 이해의 폭을 넓혀야 한다.

1) 학생부 교과성적이 기본이다.
학생부 교과성적이 50% 이상 반영되는 학생부교과전형의 전형요소로 서류, 면접 등이 포함되는 경우도 있지만, 가장 영향력이 있는 요소는 학생부 교과성적이다. 대학별 교과성적 반영방법이 다양하지만 높은 교과성적 유지를 위한 노력은 기본이다.

2)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수능 준비도 병행해야 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다른 전형에 비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적용 비율이 높은 편이다. 대학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중상위권 대학에는 대부분 수능최저 기준이 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충족률은 대체로 낮아 50% 안팎이다.

더 상위권의 경우에는 이보다 낮은 경우도 있다.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은 전형 지원의 가장 큰 요소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의 특성상 안정 지원 경향이 강하지만, 수도권 대학의 지역균형전형 등을 고려한다면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는 상향 지원의 핵심적인 고려 요소가 될 수 있다.

3) 대학별 환산점수에 따른 지원을 고려해야 한다.
학생부 교과성적을 반영하는 방법은 대학에 따라 반영교과 범위, 반영과목의 수, 교과성적 산출 지표 (등급, 원점수 등), 학년별 반영비율, 교과별 반영비율, 진로선택과목 반영방법 등이 다르다.

대체로 인문계열 모집단위에서는 국어, 수학, 영어, 사회 영역의 교과를,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는 국어, 수학, 영어, 과학 영역의 교과를 반영하지만 2025학년도부터 계열구분 없이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영역의 교과를 반영하는 대학도 늘었다. 따라서 학생에게 가장 유리하게 적용되는 조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학생에게 적합한 반영방법에 따라 준비하는 과정이 다를 수 있으므로 모집요강 등을 통해 정확한 반영구조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단순히 교과성적의 평균이 좋다는 것만으로 지원을 판단하기보다는 환산방식에 따른 환산점수가 실제적인 선발의 기준이 되므로 대학별 환산점수를 통한 지원의 적절성을 판단해야 한다.

4) 전형방법에 따라 면접, 서류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학생부교과전형에도 면접, 서류 등을 포함하는 대학이 있다. 이화여대, 가천대, 명지대 등이 면접을 실시한다. 특히 단계별 전형의 경우 2단계에서 면접, 서류 등을 통해 합불의 결과가 바뀌는 경우가 적지 않으므로 교과성적이 조금 불리하더라도 면접, 서류 등의 전형 요소를 통해 성적의 불리함을 보완할 수 있다.

5) 전년도 대학별 전형 결과를 참고해 목표 대학을 설정하자.
각 대학은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와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 전년도 입시 결과를 공개한다. 이러한 입시결과 자료를 참고해 학생부교과전형의 목표대학을 설계할 필요가 있다. 다만 단순히 전년도 성적만을 고려하지 말고 전형방법에 대한 변화여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전형유형, 전형요소의 변화, 수능최저학력기준 등의 변화, 모집인원, 학과/학부의 통합, 분리 등의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한 결과 분석도 필요하다. 참고로 면접 실시 대학은 사전에 공지하거나 선행학습영향평가에서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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