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은 고교생활 3년간 과목별 수많은 교과 담당 교사가 학생의 수업 참여도와 성취도를 관찰하고 기록한 결과물이다. 평가는 성적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 기록물로도 평가된다. 그것이 학생부종합전형이다.

정량화된 수치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학습과정에서 주도성 및 성실성, 진로 관심도 등을 엿볼 수 있기 때문에 시험성적, 수행평가, 수업태도, 학습참여도, 협력, 소통 등을 포함한 모든 수업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아래는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에 합격한 학생의 '영미 문학 읽기' 세특 사례이다. 인문학적 소양과 창의적 사고력이 뛰어남을 알 수 있고, 조별 발표 활동을 통해서는 배려심과 원활한 의사소통, 우수한 전달력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본인이 본받을 만한 점은 기억해두고 학교생활에 적용해서 좋은 기록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

■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합격

영미 문학 읽기 : 단편소설 'Araby'를 읽고 작품의 시대적 배경인 1910년대를 중심으로 반영론적 관점에 입각해 작품을 분석하는 활동을 진행함. 명시적 정보와 비명시적 정보를 토대로 내용을 흐름에 따라 정확히 파악해 당시 아이리쉬들의 독립에 대한 염원을 기술한 것임을 알게되어 인문학적 소양을 갖춤. 대본 창작활동에서 원서 속 ‘주인공이 Araby 상점에서 얼핏 들은 사람들의 대화’ 장면을 상상력을 발휘하여 각색함. Resolution의 중의적 의미를 활용한 실없는 유머를 주고받는 대화를 표현해 작품 속 암울한 시대상을 그려냄.
'Demian' 조별 발표활동에서 조원들을 배려하면서 역할을 나누고 원활한 의사소통을 바탕으로 협력하여 ppt를 완성함. 충분한 내용 이해를 바탕으로 크로머에게 해방된 후 데미안과의 대화 장면에서 표현되는 싱클레어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우수한 전달력을 토대로 설명해 학생들의 몰입도를 높임. 'friendly hand', 'blindness' 등 작가의 어휘 선택에 대한 자신의 해석을 발표하는 모습에서 창의적인 사고력이 돋보임. 원서 읽기를 통해 의역된 한국어 버전보다 작가의 의도를 더 잘 파악할 수 있게 됐고 'intricate', 'extricate' 등의 라임을 통해 영어 표현의 매력을 발견하며 영미문학 읽기에 대한 심미적 태도를 함양함.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470
기사 이동 시 본 기사 URL을 반드시 기재해 주시기 바랍니다. 

* 582개 우수 생기부 사례 수록! '학생부 합격의 KEY' 출간 [배너 클릭!] 
* 582개 우수 생기부 사례 수록! '학생부 합격의 KEY' 출간 [배너 클릭!]

저작권자 © 에듀진 인터넷 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