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 환경의 변화 반영해 유동적으로 결정

[사진=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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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학에서는 수시·정시 모집시기별 4+2개의 전형유형을 활용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전형으로는 수시모집(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 실기)과 정시모집(수능, 실기)이 있다.

세부적인 전형별 선발비율은 대학 자율로 결정된다. 다만, 논술전형과 특기자전형의 경우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사교육 수혜비율이 높다는 점에서 선발비율을 줄여가도록 유도하고 있다.

그밖에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은 각 대학의 상황에 따라 조정해 대학 자율로 결정하고 있으며 일반적인 규칙이나 방향이 정해져 있지는 않다. 각 대학은 입학생의 성취도에 관한 추수지도를 진행하고 있으며 각 전형별로 성취도 수준이 어떠한가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대학생활에서 성공적인 수행을 보이는 학생들의 입학 전형이 무엇인지, 각 전형별로 입학한 학생들의 대학생활에 어떠한 특징이 있는지 등을 분석해 전형별 선발비율을 결정하기도 한다.

또한 대학 내 모집단위 별로 전형별 선발비율을 결정하는 경우도 있는데, 학과특성상 종합전형보다는 교과전형으로 입학하는 학생을 선호하는 경우가 바로 이에 해당한다.

지방 국·공립대학의 경우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하는 비율이 높고, 서울·수도권 주요대학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이러한 추세는 각 대학이 지원자 특성과 재학생 성취에 관한 분석에 근거해 의사결정을 내린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앞으로 고교교육과정이 어떻게 변화돼 가는가에 따라 전형별 선발비율이 달라질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교과학습에 대한 기록이 석차등급으로 기술되는지, 혹은 성취등급과 같이 절대평가 기록으로 변경되는지에 따라 전형 간 선발비율이 달라질 수 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이수한 모든 교과등급의 점수를 정량화해 서열화하는 것이 핵심이므로 정량화가 어려워지게 되면 전형을 지속하는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대학마다 전형별 선발비율을 고정하지 않고 교육환경의 변화를 반영해 유동적으로 결정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출처 : 학생부종합전형 101가지 이야기]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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