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일반회원 53명 중 비수도권 대학 교수로는 유일

박진호(56) 영남대 화학공학부 교수가 한국공학한림원 일반회원으로 선정됐다. 임기는 2015년 1월 1일부터 2017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며, 심사 후 연임이 가능하다.

이번에 선정된 일반회원은 박진호 교수를 비롯해 학계 25명, 산업계 28명 등 총 53명이 선정됐다. 선정된 일반회원 가운데 비수도권 대학 교수로는 박진호 교수가 유일하다.

박진호 교수는 서울대에서 석사, 미국 플로리다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1994년 9월부터 영남대 화학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박진호 교수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공동으로 출범시킨 ‘미래성장동력추진단’에서 신재생에너지 하이브리드시스템 추진단장으로 활동 중인 것을 비롯해 국제에너지기구(IEA, International Energy Agency) 태양광발전분과(PVPS, Photovoltaic Power Systems) Task1의 한국대표, 한국태양광발전학회 국제협력부회장 등 관련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2011년부터 2년간 전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태양광 PD(Program Director)로 활동했으며, 세계 3대 인명 사전인 ‘마르퀴스 후즈 후 인더월드 2014(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4, 31st edition)’에 등재되기도 했다.

박 교수는 탁월한 연구실적과 함께 영남대 산학협력단장으로서 산학협력을 통한 연구 인력 양성 및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 및 관련 단체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최근 박 교수는 벤처 생태계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구·경북의 대학과 지자체가 참여한 ‘(주)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 설립을 주도해 대학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시스템을 확립하고, 기술사업화 촉진을 통해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제정한 ‘제24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했고, 2013년에는 국내 화학공학 분야 대표학회인 한국화학공학회로부터 ‘석명우수화공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공학한림원은 학계, 산업계, 국가 기관 등에서 공학 및 기술 발전에 현저한 공적을 세운 우수한 공학기술인을 발굴, 우대하기 위해 설립된 학술 연구기관으로 국내 공학계를 이끌어 가는 리더들이 회원으로 포진돼 있다.

국내 최고 권위의 공학인 협회로 회원의 자격 요건도 매우 까다로워 회원 선정 자체가 공학계에서 큰 영향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영남대에서는 노석균 총장이 지난해 일반회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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