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재학생의 국악 연주로 졸업식 꾸며

장성 북이초등학교(교장 김준)는 지난 2월 13일 교내 다목적강당에서 졸업생 12명을 비롯해 재학생, 학부모, 교육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92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번 졸업식은 기존의 획일적이고 형식적인 졸업식에서 벗어나 졸업생과 재학생, 학부모가 함께 어우러지는 우리 가락 연주회 형식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재학생, 졸업생 모두 한복을 곱게 입고 등장해서 졸업생들의 한 해 생활을 정리한 동영상을 보며 모두가 즐겁게 웃으며 시작 하였다. 재학생 모두가 선배들을 떠나보내는 마음을 담아 민요와 국악관현악 연주를 멋지게 보여주었다.

졸업생들은 1년 동안 국악관현악단 단원으로서 갈고닦은 실력으로 축하를 위해 찾아주신 학부모님과 관계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자신들의 졸업을 자축하는 멋진 연주를 보여주었다.

또한 학생과 동문선배가 함께 모교 사랑을 가득 담아 교가를 힘차게 부른 뒤에 모두가 축하 박수를 치며 졸업생들을 환송하는 것으로 졸업식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졸업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우리 아이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으며 졸업을 하니 감동이 두 배”라며“아이에게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북이초의 행복한 전통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준 북이초 교장은 "졸업은 학생들을 떠나보내는 자리가 아니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뜻 깊은 날인만큼 앞으로도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을 살린 졸업식 문화정착으로 뜻 깊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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