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전략에 새로운 방향 제시 기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2015년도 교육공무직원(대학입학지원관) 공개채용전형을 통해 최종 합격자 2명에 대하여 지난 2월 27일에 근로계약을 체결하였다.

이로써 대학입학지원관은 3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도교육청 내의 진로진학센터를 근무처로 제주 학생들의 대입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17:1의 경쟁률을 뚫고 이번 대학입학지원관으로 선발된 김형주 박사는 고려대학교에서 입학사정관제 도입 첫 해인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약 7년 동안 입학사정관으로 재직하면서 대입 평가역량 개발,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연구 등 입학사정관제 정착을 위해 대내외적 활동을 해 왔다.

특히 제주 학생을 위한 학생부종합전형 박람회, 진로진학캠프, 대학입학설명회에 여러 차례 참여하면서 학생부종합전형 등 수시모집 대입진학지도에 탁월한 역량을 보여 왔다.

또한 강남대학교에서 2년간의 입학사정관 경력을 가지고 있는 이순미 박사는 고교-대학의 연계 교육과정 부문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학생 자기소개서 작성법 및 면접의 실제에 대한 지도를 비롯하여 교사들 대상 학교생활기록부 작성법에 대한 연수에 이르기까지 대입 전략을 수립하여 적용하였다. 제주에서 정착하면서부터는 제주교육에 대한 큰 관심으로 수시 준비를 위한 진로진학 상담 및 학교 특강의 다양한 지도 경험도 가지고 있다.

2015 대학입학지원관은 3월 4일 연간 운영 계획 수립을 위한 협의회를 기점으로 변화하는 대입 제도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전문적 지원 체제가 구축된다.

대입역량 강화를 위한 학교장(감) 및 전 교사 대상 연수, 찾아가는 대학입학지원관 학교 방문 컨설팅, 대입전형에 따른 박람회 지원, 학생ㆍ학부모 수시ㆍ정시 지원 상담 등 학교 및 대학진학지원단 연계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지는 셈이다.

뿐만 아니라 검정고시 출신자 등을 위한 상시 상담시스템을 구축하여 학교 밖 학생들의 진학에도 적극적인 지도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대학입학지원관은 교육감 공약과제로 2018년 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입학사정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국 네트워크가 구축되면서 도서지역이라는 정보 공유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변화되는 대입제도에 대한 정보 수집 및 지원 전략 수립에 한층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진로진학 담당 교사들은 대입 지도에 대한 전문성이 향상될 것이며, 적성 등을 고려한 맞춤형 대입 전략 지원으로 진학 준비에 대한 학생ㆍ학부모들의 만족도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에듀진 인터넷 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