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적인 대입전략 지원을 위한 토론회'개최

부산지역 고교생들의 대학입시를 지원하는 대입 진학지원단이 올해부터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지원 방식으로 운영된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16일 오후 5시 부산교육연구정보원 6층 멀티미디어실에서 2015학년도 대입 진학지원단 위촉식과 함께 부산지역 학생들의 효율적인 대입전략 지원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대입 진학지원단의 경우 예년에는 위촉식만 했으나 올해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운영하기 위해 위촉식 수여 후 바로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맞는 전략수립을 위한 도시락 토론을 벌인다.

이날 출범하는 대입 진학지원단은 최근 부각되는 예・체능팀 (팀원 7명)이 올해 처음 신설되어 모두 5개팀 38명의 부산지역의 공․사립고의 진학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날 위촉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우리 교육청은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부산교육을 위해 역점과제로 일반고 역량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오늘 선생님들께 드리는 위촉장에는 부산교육을 향한 우리 교육공동체의 기대가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교육감은 “부산학생들이 12년 동안 배운 결과를 잘 엮어서 원하는 전동이나 대학을 찾아가게 지원단 선생님들이 힘써주실 것”을 당부했다.

대입 진학진원단은 김 교육감과 도시락을 나눠 먹으며 ▲단위학교 진학역량강화를 위한 방안 ▲학교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진학관련 요구사항 ▲진학지원단 활성화 방안 ▲지역 진로교육지원센터 지원 방안 등 4개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앞으로 대입 진학지원단은 지방과 수도권의 특성과 여건을 감안할 때 부산지역 고교생들이 수능성적을 올려 좋은 대학을 가기는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는 판단아래 수시를 겨냥한 맞춤형 진학지도 등 다양한 지원전략 및 방안을 마련, 실행할 계획이다.

진학지원단은 시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와 함께 학생 및 학부모, 그리고 단위학교 진학담당교사들을 위한 전형별, 시기별, 대학별 다양한 설명회 및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단위학교의 진학상담역량강화를 위해 평가문항분석, 각종 진학자료 발간 ・제작 등을 통해 일선 학교의 진학지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게 된다.

특히 진학담당교사들의 권역별협의체 운영과 대학입시연구회의 확충 등을 통해 진학전문가 양성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과 4개 구・군청이 함께 운영하는 지역진로교육지원센터와의 연계사업을 통해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진학상담, 진학설명회, 진로진학코칭교실 등 더욱 다양한 진학지도 활동을 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자칫 소외되고 관심 밖에 있는 재수생 및 검정고시생을 위한 대면상담을 실시하고, 예체능계열 진학 학생들을 위한 예체능팀 신설 등의 새로운 사업으로 더욱 강화되고 다양한 대입수요자들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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