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직업교육 토대 구축 위해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3월 23일, 전남 48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교장, 교무부장, 취업부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청 2층 대회의실에서 ‘2015 전남 직업교육 추진계획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연찬회는 전남교육청에서 ‘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해온 ‘취업 중심 특성화고 육성 정책’실행에 특성화고 교원들이 적극 동참함으로써 명품 직업교육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서 실시되었다.

취업 중심 특성화고를 육성하기 위해 전남교육청에서는 취업중심 교육과정 편성·운영 및 교실수업 개선, 취업역량 프로그램 운영, 취업 동아리 운영, 학부모 및 교원 연찬회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16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특성화고 기업맞춤(MC)교육에 11억원, 글로벌 역량강화 사업에 4억원, 자격취득 지도와 다문화가정학생 취업역량 강화 사업에도 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률(질)로 연계시키고 있다.

장만채 교육감은 특강을 통해 “특성화고 교육의 질적 개선이 필요한 시기다”라며 “전남지역 학생수 감소에 대비해 특성화고는 취업중심으로 정예화해야 하며, 다양성과 전문성을 갖춘 미래 직업인을 길러내기 위해 산업체 현장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이 절대 필요하다”고 했다.

이날 조용 서울시교육연수원 연수부장은 “특성화고에서도 인재양성에 적합한 교육과정 편성·운영이 요구된다”고 하였으며, “수업방법개선 등 취업역량강화로 취업의 질과 취업률이 향상될 수 있다”라고 역설했다.

박선미 미래인재과장은 “취업중심 교육과정 운영, 기업맞춤반(MC) 운영을 통해 취업의 질을 제고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할 것이며, 2015년은 전남 직업교육이 한층 도약하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하면서 특성화고 교원들의 마이드 전환을 통한 동참을 호소했다.

특히, 2015년 2월 특성화고 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HIFIVE 취업실태조사에서 고용보험 DB 조회결과 및 증빙서류를 기간 엄수하여 누락되지 않고 탑재, 갱신하도록 강조하였다.

한편 전남 직업교육 설명회는 48개 특성화고의 효율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취업률 제고를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이는 전남특성화고 취업률이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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