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외국어대 영어학과 장주영씨

Q.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A. 안녕하세요,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학을 전공하고 있는 장주영(25세)입니다. 현재 3학년이며 교육 분야를 진로로 삼고 있습니다. 건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Q. 현재 다니고 있는 대학과 학과를 선택한 이유는?
A. 저는 유년기를 외국에서 보내 영어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잘하지도 않고 모국어도 아니었지만, '해리포터', '마틸다' 같은 책들과 함께 즐겁게 영어를 배웠습니다. 그리고 중고등학교 때 시작한 봉사활동을 통해 제가 가르치는 것에 흥미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현재도 봉사활동 동아리에서 중고생들의 멘토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고 관심 있는 분야인 영어와 교육을 더 심도 있게 연구하기 위해 영문과로 진학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서울시립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다니게 되었고, 제대 후 편입을 해 현재는 한국외대 영어학과에 재학 중입니다.

영어에는 영어학과 영문학, 그리고 통번역이 있는데, 이 세 분야 중에서 어떤 것을 더 깊게 연구할지 고민 중입니다. 영어를 통해 학생들을 교육하고 섬기고자 하는 제 뜻은 어느 과를 가든 이룰 수 있기에 학과 선택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Q. 중고등학교 시절 어떤 학생이었나요?
A. 중학교 때 1학년과 3학년 담임 선생님이 체육 선생님이셨는데 테니스를 두 분 모두 좋아하셔서, 선생님의 영향으로 2년 동안 테니스를 배웠습니다. 듀스의 개념을 그때 처음 알고 신기해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중학교 2학년에 올라갈 무렵 이사를 하게 돼 통학시간이 길어지니 학교에 오래 있지 못하고 동네 근처 학원에서 밤늦게까지 있게 됐습니다. 그래서 중학교 때는 학원에 대한 기억이 더 많습니다. 중학교 때는 스스로 학습한 것보다는 학원 수업 때 들은 내용을 시험 때 적어냈기 때문에 성적이 상위권은 아니었습니다.

중학교 때 학교가 멀어 힘들었기 때문에 고등학교는 이사한 곳 근처로 신청해서 건대부고를 다니게 됐습니다. 건대부고는 건국대 캠퍼스 안에 있기 때문에 다른 학교보다 환경이 좋았습니다.
 

▲ 'Save the Children' 봉사활동

2학년 올라갈 때 인조잔디가 깔렸고, 고등학교 내내 대학교 기숙사와 학생회관에 있는 식당과 편의점을 이용했습니다. 2학년 때 'dream high'라는 자습실이 신축됐고 고3은 1, 2학년과 다른 건물을 사용했으며, 학교 교실과 자습실 시설 등이 좋아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학습했습니다.

대학 친구들이나 지인들은 고등학교 시절을 그렇게 유쾌하게 생각하지 않더군요. 피 말리는 경쟁과 대입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하루 종일 학교에 있으면서 같이 수업하고 저녁 먹고 축구한 다음 자습하러 가는 시간이 즐거웠습니다. 저녁 먹고 30분 남짓 듣는 라디오는 티비를 못 보는 고등학생에게 휴식과 같은 시간이었고, 늦은 저녁 자전거를 타고 귀가하는 시간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친구들과 함께 선생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면 학교 환경을 칭찬하며 추억에 젖습니다.

중․고등학교 때 외국 거주 경험을 살려 교과외 활동을 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중학교 때는 교내 영어 듣기 방송을 하고, 고등학교 때는 'english-zone'에서 활동했습니다. 'english-zone'은 매일 점심 때 특정 공간에서 영어로 대화하는 동아리를 말합니다. 제가 2학년 때 처음 생겨서 고3 때까지 일주일에 3번 이상은 출석했고 그때 친분이 생긴 선후배들과 지금도 연락하며 안부를 묻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영어 학습 자체보다는 봉사활동의 기억을 언급하고 싶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지역아동센터를 다니게 되어 매주 토요일 오후에 초중생에게 영어를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하루 하루가 똑같은 고등학생에게 봉사활동은 삶의 양식이었습니다. 그래서 센터 행사나 기타 일정으로 활동을 못하게 되면 정말 아쉬웠습니다.

그때의 봉사활동이 제게 의미 있는 이유는, 그 체험이 제 진로의 길잡이가 되어 주었기 때문입니다. 미래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주고 꿈을 깨워준 영어봉사활동은 제 고등학교 시절 가장 중요한 추억입니다.

 

▲ 학회 영어 통역을 맡아 활약했다.

Q. 대입 전략은 무엇이었나요?
A. 저는 외국 거주 경험 덕분에 외국어 점수는 높았지만 다른 과목 점수는 평범했습니다. 학습 방법 또한 학원과 과외, 인터넷강의 등 남들이 해본 것은 다 해봤습니다. 고3 4월, 담임 선생님께서 영어만으로도 대학 진학이 가능하다는 정보를 주셔서 그때부터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영문과 학생이나 교수님이면 이런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영어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요?” 교수님은 이런 질문을 받으면 이렇게 대답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영어를 잘하기를 원하나요? written English? 아니면 spoken English?”

영어를 잘하는 것이라 하면 대다수는 유창한 회화와 멋있는 발음을 생각하지만, 영어를 잘하는 것은 꼭 그런 것만이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회화보다는 문법을 중시했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회화 고수를 우러러 보지만, 인도는 문법보다는 의사소통을 중요하게 여겨서 그 반대의 상황이 발생합니다.

회화는 되는데 계속 듣다 보면 정확한 문법은 아닙니다. 현재 우리나라 중고등학생은 영어를 배우는 목적이 대입입니다. 그렇기에 회화와 좋은 발음은 대학에 입학한 후에 더 좋은 환경 속에서 학습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대입을 위한 영어, 그 핵심은 어휘입니다. 사실 어휘는 분야와 상관없이 중요합니다만, 한 번 더 강조 하고 싶습니다. 어휘의 중요성은 외국어전형과 내신, 수능 모두에 해당됩니다. 토익과 토플, 중간고사와 모의고사, 수능, 그리고 앞으로 보게 될 영어 시험에서 어휘가 가장 중요하고 필수적입니다. 대입시험을 칠 때도 편입시험을 칠 때도 ‘그 전에 단어 좀 더 많이 봐둘걸’ 하는 생각을 몇 번이나 했는지 모릅니다.

저는 편입 공부할 때 들었던 어휘 인강을 합격한 지금도 듣고 있습니다. 고등학생이라면 잘 아실 ‘프리패스’를 끊어서 보고 있습니다. 수업은 물론 에세이와 원서, 자료 참고 시에 어휘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고 있습니다. 수업 때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질문하기도 어려워서 조용히 핸드폰으로 사전을 찾습니다. 한 두 개면 괜찮은데 모르는 단어가 한 문단에 수도 없이 쏟아지면 너무나 난감합니다.

영어를 잘하고 싶다면 어휘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도 갈 길이 먼 제가 어휘에 대해 조금이나마 말씀드린다면, '추울 때 따뜻해지는 방법'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추울 때 패딩이나 겉옷 하나를 입는 것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장 입는 것이 보온 효과가 좋습니다. 어휘도 한 번에 학습하는 것보다는 여러 번 계속 읽는 것을 권유하고 싶습니다. 바로 잔상효과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다 아는 단어라 생각하고 보는 시험에서, 하나를 놓친다면 대학이 달라집니다. 저는 외국 거주 경험으로 단어 외우는 것이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유추하고 해석하고 감으로 했는데, 이는 분명히 한계가 있습니다.
 

▲ 통역을 맡은 학회 행사 모습

그리고 영어를 할 때 가장 많이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문법부터 마스터하고 그 다음에 독해를 하겠다’입니다. 언어는 그렇게 학습이 되지 않습니다. 같이 가야 하고, 그래야 뇌가 인식을 잘합니다. 그래서 어휘와 함께 하는 것이 문법입니다.

대부분의 문법책 1단원이 5형식입니다. 많은 학교와 학원이 5형식을 활용하고 영어 학습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학습을 진행하지만, 저는 영어 구조에 초점을 맞추고 싶습니다. 문장 구조는 단어와 구조에서 시작해 의미까지 확대됩니다. 내신과 수능, 공인영어 시험에서 ‘구조’를 파악하고 문제를 푸는 수업을 추천 드립니다.

중고등학생들이 지금부터 어휘를 기본으로 구조를 파악하며 영어에 대한 이해를 넓힌다면 영어를 통해 더 많은 길을 보게 될 것입니다. 학원과 과외, 인강 등 많은 학습 방법이 있는데,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을 통해 영어 구조를 파악하는 수업을 들으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Q. 중고등학생들에게 대학이나 학과선택에 대해 조언을 해준다면?
A. 저는 후배님들이 대학과 학과를 선택할 때 반드시 취업과 미래, 진로와 향후 계획 모두를 고려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점수 때문에 학교를 선택하고, 이름 때문에 과를 선택했지만 적성에 안 맞아서 흥미를 잃거나 다른 길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젊기에 많은 것을 시도할 수 있지만, 새로 도전한 그 분야에는 이미 나보다 한참을 앞서 달리고 있는 많은 친구들이 있습니다.

복수전공과 편입을 생각하고 진학하는 경우도 있는데, 복수전공은 인증제와 절차가 복잡한 곳이 적지 않고, 편입은 경쟁률이 엄청나게 높습니다.

그러니 소위 말하는 ‘간판’보다는 과를 선택해서 진학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학교 이름이 주는 자부심으로 입학했는데 졸업할 때 보니 남은 건 그 자부심 하나 뿐이었다는 사람들이 적지 않고, 졸업 즈음에는 그 자부심마저도 무용지물이 돼버렸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사실 보는 것과 아는 것에 한계가 있는 고등학생에게 일찍부터 꿈을 찾고 진로를 결정해서 앞으로 달리라는 충고를 하기엔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습니다. 몇 주 동안 여행을 한다거나 지속적인 진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진로를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조금 더 경험하고 깨닫고 느낀 것이 있는 인생 선배님들에게 상담받아 볼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학교에서 하는 강연, 유튜브에서 볼 수 있는 'ted talk', TV에서 하는 진로 강연은 추상적이지만 자신의 상황에 대입하면 충분히 공감하고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대학교 이름이 중요한 한국사회에서, 무조건 좋아하는 것을 쫓아가라는 말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무조건 취업 잘 되는 곳에 가라고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적성과 현실성, 사회성 중 하나가 안 맞는다면 힘듭니다. 좋아하고 관심 있으면서, 현실적으로도 실현 가능성이 있고 사회생활에도 지장 없는 활동과 방향을 모색하기 바랍니다.

 

▲ 군대에서 교육한 아이들과 함께

Q. 중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간다면 무엇을 하고 어떻게 공부하고 싶은가요?
A. 공부와 함께 운동을 배우고 싶습니다. 축구와 농구, 검도 등 조금씩 배우긴 했지만 열심히 하지 못한 것이 아직도 안타깝습니다. 학업과 대학원 준비, 기타 활동 등으로 바빠서 정기적인 운동 시간이 우선순위에서 자꾸 뒤로 밀리는 것을 보며, '하루가 상대적으로 규칙적이었던 학창 시절 때 운동을 배웠으면 좋았을텐데' 하고 생각합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사회로 나가기 전 준비과정이 필요한 것처럼, 성인이 되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저는 성인이 되기 전에 운동을 했으면 정신적으로, 사회적으로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합니다.

중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간다면 제2외국어도 열심히 배우고 싶습니다. 중고등학교 때가 언어를 자유자재로 습득할 수 있는 시기는 아니지만,대학생 때 익히는 것보다는 훨씬 수월한 것이 사실입니다.

제2외국어를 통해 세상을 보는 새로운 관점을 얻고 싶고, 그래서 지금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자신의 언어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며 그 언어에 따라 가치관이 성립되기 때문입니다.

Q. 중고등학교 시절의 본인에게 칭찬해주고 싶은 것과 후회되는 것이 있다면?
A. 저는 고등학교 때 제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알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을 교육하고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입니다. 중고등학교 때 무엇이 하고 싶은지를 찾는 것이 쉽지 않은데, 대략적인 방향을 잡을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합니다.

하지만 학창 시절 때 찾은 진로를 위해 노력하고 시간을 투자하면서, 동시에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더 공부하고 알아보지 못한 아쉽습니다. 영어와 관련된 활동을 많이 했지만 고등학교 때 다른 분야도 접해봤다면 제 진로에 어떤 변화가 있었을지 궁금할 때가 간혹 있습니다.

Q. 진로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요?
A. 고등학교 2학년부터 시작한 봉사는 지금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통역병으로 근무한 군대에서도 기지 내 군가족 자녀에게 영어를 가르치며 섬겼습니다. 집 근처 작은 도서관에서 영어를 교육하며 영어 교육에 대한 노하우도 쌓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대한민국 대학생 교육기부단'(대교단)이라는 연합 동아리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교육청과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협력하는 대교단은 초중등생에게 교육기부를 해 교육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현장보다는 운영과 행정, 그리고 현장에서 느낀 경험을 토대로 조언을 해주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얻은 지식과 경험은 진로에 상관없이 소중한 추억이자 자산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대교단 활동은 ‘교육’의 중요성과 뜻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제 진로를 결정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줬기 때문입니다.

저는 2015년에 한국외대로 편입해서 영어학과를 다니고 있습니다. 편입도 진로를 위한 결정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봉사를 통해 교육의 중요성을 알았고, 편입을 통해 영어를 더 깊이 연구하고 싶어졌습니다. 영어회화 모임, 어학병, 그리고 교내 통역협회 동아리 활동들을 하며 영어와 더 가까워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대학생이기에 사회에 대한 경험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봉사와 교육분야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의 진로에 대해서도 인생 선배님들께 계속 여쭤보고 있는데, 그런 경험이 제 진로를 재설정하고 구체화하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 군대에서 교육한 아이들에게 쓴 편지

Q. 고등학생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A. 학교를 다니면서 삶의 낙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매일이 똑같은 하루, 막연하고 보이지도 않는 대입을 위해 3년을 학교 다니는 것은 정말 힘듭니다.

제 삶의 낙은 앞서 말씀드렸던 봉사활동을 하는 그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의 순수한 미소와 마음은 지루한 일상을 사는 제게 편안과 안정을 주고 1주일을 버틸 수 있는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그렇기에 그 힘으로 주말에도 친구들과 자습했고 평일에는 7시부터 시작해 밤 10시가 넘을 때까지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삶의 낙'을 찾는다는 게 추상적이며 오글거리고 비현실적일 수 있습니다. 대학 입시의 막중한 책임과 부담, 주위 시선 때문에 '낙'을 찾는다는 게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삶의 낙은 일탈이 아닙니다. 일정 시간 즐기는 음악이든, 산책이든, 동아리 활동이든, 생활의 템포를 조절해주는 것이면 됩니다.

삶의 낙을 찾으라는 것은 여유를 갖고 삶을 한번 돌이켜 보라는 뜻이 아닙니다. 그러기엔 앞을 향해 달리고 있는 사람이 너무 많고, 우리나라 고등학생에게는 사치라 할 수 있습니다.

마냥 즐겁게 놀 수만은 없는 학창시절, 막연한 무엇인가를 위해 달려간 친구들 중 성공한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들이 인정받는 대학을 갈 수 있었던 이유는 템포를 조절하고 목표를 설정할 수 있게 한 소소한 낙 덕분이었습니다.

그것은 주기적인 봉사활동일 수도 있고, 체력관리와 함께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운동일 수도 있습니다. 친구들과 매점을 가는 쉬는 시간일 수도 있습니다. 공부는 혼자 하지만, 숨은 쉬며 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도 책상 앞에서 자신과 씨름하며 고민하고 집중하고 있을 중고등학생 여러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