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산출 프로그램도 제공해 개인 맞춤형 입시전략 수립가능

   
▲ 건양대 교직원이 고등학생들에게 무료적성검사 프로그램을 알려주고있다.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가 대전·충청권 대학 최초로 수험생이 손쉽게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알아볼 수 있는 무료 ‘온라인 흥미·적성 검사 프로그램’을 개발해 서비스 제공에 들어갔다.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탐색과 올바른 학과 선택을 위해 개발된 이 프로그램은 기본정신능력과 성격, 가치, 직업선호도 등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제작된 표준화 검사를 바탕으로 하기 있기 때문에 신뢰도 또한 높다.

건양대는 2011년부터 4년 동안 개발 및 보완작업을 거쳐 이번에 지역에서는 최초로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인지능력검사와 선호도검사 두 가지를 한 번에 검사할 수 있게 했다는 것이다.

‘인지능력검사’는 학생의 계산, 공간, 언어 등 기본인지능력을 분석해 학생능력에 맞는 직업분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선호도검사’는 학생의 성격, 가치관, 적성 등을 조사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직업을 찾아줌으로써 그 직업에 맞는 학과의 선택을 가능하게 한다.

지금까지는 흥미나 적성에 대한 검사와 인지능력검사가 별도로 이루어진대 반해 건양대가 개발한 이번 프로그램은 그러한 번거로움을 없앴다.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는 검사결과를 위해 수일을 기다려야 했었지만 이번 검사 프로그램은 검사입력을 완료한 즉시 결과를 알 수 있도록 했다. 한 마디로 종합적인 직업적성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건양대 입학홈페이지(http://ipsi.konyang.ac.kr/ipsi/main.php) 에 접속 후 학교정보 메뉴 중 무료적성검사를 실행하면 별도의 회원가입없이 간단한 로그인으로 바로 검사를 할 수 있다.

또한 검사를 마치고 시간이 경과 후에도 로그인시 입력했던 정보와 비밀번호만 기억하고 있다면 언제든지 재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건양대는 ‘온라인 흥미·적성 검사 프로그램’과 더불어 건양대에 진학을 원하는 수험생들을 위한 성적산출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과거 복잡한 수식을 보고 직접 성적을 산출해야하는 불편함을 ‘성적산출프로그램’을 통해 간소화시킨 것. 특히 수험생의 성적과 2013학년도부터 2015학년도까지 3년 동안 학과별 평균합격점수를 시각화한 차트로 표시해 쉽게 본인의 점수와 합격선을 비교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건양대 입학처장인 안상윤 교수는 “많은 수험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전시키고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의 대학전공을 선택하지 못해 방황하는 경우가 많아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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