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제 경향 파악, 탐구 선택과목 결정해야

   
 

2016학년도 수능을 미리 점검할 수 있는 6월 모의평가가 6월 4일(목)에 실시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시행하는 시험인 만큼 실제 수능의 출제 경향이나 난이도가 반영된다.

또한 6월 모의평가는 재학생과 재수생이 모두 응시할 수 있는 시험이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자신의 위치를 보다 정확히 파악하고 남은 기간의 학습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시험이다. 교육평가기관 유웨이중앙교육에서는 2016학년도 6월 모의평가의 의미 및 영역별 학습전략에 대해 살펴보았다.

달라진 EBS 교재와의 연계 내용을 중심으로 2016 수능의 출제 경향을 파악하라

올해는 EBS 교재 연계 방식이 달라진다. 특히 영어의 경우 교육부가 ‘EBS 지문을 그대로 활용’하는 문항 유형를 제한하기로 했다. 즉, 한글 해석본 암기로 풀이가 가능한 유형(대의 파악, 세부정보)의 문항은 ‘EBS 지문을 그대로 활용’해 출제하지 않도록 제한하기로 했다.

낯선 지문이 늘어남에 따라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2015 수능보다 높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따라서 이번 6월 모의평가는 이러한 출제경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이다.

수험생들은 이번 6월 모의평가를 통해서 각 영역별 출제 경향 및 난이도, 문항 유형 등을 파악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학습 방법을 점검하고 대입 응시 방법(수시, 정시)을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

더 중요해진 탐구 선택과목을 최종 결정지어라

쉬운 수능의 여파로 탐구영역의 영향력이 커졌다. 따라서 6월 모의평가 직후에는 탐구 선택과목 결정을 마무리해야 한다. 6월 모의평가를 통해 유형 및 선택과목(A형과 B형, 사탐, 과탐, 직탐의 선택과목,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최종 결정지을 수 있다.

6월 모의평가 결과를 비교해 선택과목간의 유불리를 따져 보고 다른 수험생보다 먼저 선택과목을 결정하여 남은 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공부에 집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실제 수능과 동일한 조건에서 시행되는 모의 수능을 통해 실전 감각을 키우라

6월 모의평가는 수능 출제기관에서 시행하는 시험인 만큼 실제 수능의 출제 경향이나 난이도가 반영된다. 뿐만 아니라 수능에 응시하는 수험생 대부분이 응시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자신의 위치를 가늠해 볼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6월 모의평가는 재학생과 재수생이 모두 응시할 수 있는 첫 번째 시험이다. 그동안의 결과를 보면, 재학생들의 경우 재수생들과 경쟁하게 되므로 다소 성적이 떨어질 수 있으나, 좌절하지 말고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보충해 나가는 데 전력을 다해야 한다.

지금까지의 학습방법을 점검하고, 수능까지의 학습 계획에 반영하라

6월 모의평가는 지금까지의 학습방법을 진단할 수 있는 중간시험이라 할 수 있다. 6월 모의평가 점수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서 각 영역별 학습방법을 중간 점검해야 한다.

취약 영역을 파악하여 집중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각 영역별로 중요도 순서를 정해서 비중 있게 공부해야 할 영역을 정할 수도 있어야 한다. 점수에 연연하기 보다 점수를 올리기 위한 시험으로 활용해야지만 실전 수능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수시 지원 전략의 바로미터로 활용하라

6월 모의평가는 수시 지원 전략의 바로미터가 되는 시험이다. 따라서 수험생은 이번 6월 모의평가가 끝나면 모의평가 성적과 학생부 성적을 꼼꼼히 분석하여 학생부와 수능의 유불리를 검토한 후 수시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수험생이 수시 6회 지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따라서 수시 모집의 경쟁률이 정시 모집에 비해 치열해지고 있다. 6월 모의평가를 통해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통과 여부를 가늠하고,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예측하여, 수시에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인지를 판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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