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팅엔 통합학교 교육 실천사례 소개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은 2일 오후 3시 서울시교육청 11층 강당에서 희망하는 교원 및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독일 통합학교 교장 초청 강연회’를 개최한다.

독일의 통합학교(IGS)는 하우프트슐레(5년제 직업학교), 레알슐레(6년제 실업학교), 김나지움(인문계 교육과정)으로 서열화된 독일 중등교육과정 학제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교육과정으로, 이 세 과정의 학생들이 같은 학교, 같은 교실에서 소통하고 협력하는 데 의미를 두는 학교 시스템이다.

이번 강연회에서 울프강 교장은 괴팅엔 통합학교의 책상그룹(6명의 다양한 학생이 책상을 붙여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제도) 사례를 비롯하여 학년단위 학교운영, 생활공동체 학교문화 등을 소개하고, 강연 참석자와 대화의 시간도 가진다.

이번 강연회는 독일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우수 모델학교로 인식되어 관심이 높아진 괴팅엔 통합학교의 교육 실천사례를 통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소통과 협력의 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기획되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강연회가 소통과 협력의 학교 모델을 탐색하고, 특히 대학진학 희망학생, 직업교육 희망학생, 책임교육 필요 학생 등 다양한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는 일반고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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