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학생의 진로교육, 직업체험 지원

서울시교육청은 2~3일 양일간 서울구로초등학교에서 다문화학생을 위한 '학교로 찾아가는 직업체험 활동'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키자니아가 서울구로초등학교 체육관에 직업 체험관을 설치하고, 다문화가정 학생이 많은 서울남부 지역의 초등학교 8교 430여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 학생 뿐 아니라 일반 학생이 함께 참여하여 미래의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문화 사회에서의 수평적 공존의 시각과 상호 협력의 태도, 올바른 직업관을 익히는 ‘열린세계시민’ 교육의 장으로서의 의미도 갖는다.

이번 ‘찾아가는 직업체험 행사’는 서울시교육청과 키자니아((주)MBC플레이비)가 지난해 체결한 업무협약 이행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정 학생의 진로교육과 직업체험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또한,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행사에 이어 9월에도 저소득층 학생 등 1,000명을 대상으로 '우리의 미래를 그리는 직업체험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농협은행(주) 서울교육청지점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하여 학생들이 참가비 없이 무료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직업체험 시설기관과의 민관협력을 통해 교육기부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학교로 찾아가는 ‘인기 체험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학생들이 보다 손쉽게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면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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