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마이스터센터 등 협조받아 기업체에서 요구하는 교육과정 운영중

   
▲ <사진제공 = 여수석유화학고등학교>

마이스터고인 여수석유화학고(교장 조영만)는 LG화학과 한국수력원자력 등 공기업 올해 입사 시험에 25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18일 밝혔다. 여수석유화학고는 2013년 석유화학제조 분야 마이스터고로 개교해 제1기 학생들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LG화학 합격자는 강혁, 곽대영, 김대경, 김수선, 김수환, 김재성, 김태호, 노영준, 이승균, 이주영, 이현진, 정승혁, 강경민, 황진호, 김성수, 김지형, 정기영 등 17명이다. 공기업 합격자는 임경규(한국수력원자력), 이선용·이세정(한국서부발전), 이동호·윤영인(한국중부발전), 윤현우(한국공항공사), 문정호·정현철(한국지역난방공사) 등 8명이다.

1998년부터 2006년까지 LG 화학연수원장을 역임한 조영만 교장은 30여 년 동안 석유화학분야에 근무한 경험을 살려 인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차별화된 인재육성에 나섰다. 2013년 마이스터고로 개교한 이 학교는 공정운전과, 공정설비과, 공정계전과 등 3개과에서 매년 신입생 100명을 선발해 ‘능력의 차이는 열배 의식의 차이는 백배’라는 슬로건으로 차별화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교육부와 마이스터센터, 한국석유화학협회, 여수산단 공장장 협의회, 여수시, 전라남도 교육청 등의 협조를 받아 기업체에서 요구하는 교육과정을 운영중이다. 특히, 한국석유화학협회 주관 25개사 기업체 전문가들이 모여 3개년 교육과정을 개발했고, 10개 교과서를 새로 발간, 교육과정에 적용했다.

이밖에 자격증 취득, 해외체험학습, 프로젝트학습, 인·적성교육, 무감독시험, 감사일기 쓰기, 독서노트, 모자봉사활동, 자기소개서와 면접 준비, T/F팀 운영 등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학습을 전개했다.

조영만 교장은 “석유화학업체가 요구하는 인성과 전문성을 겸비할 수 있도록 교육에 전력했다”며 “여수석유화학고 학생들이 행복한 직업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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