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께 안부전화, 도시락 배달 등 활발 활동

서울시교육청 산하 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5월 '사랑나눔의사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을 위한 ‘행복나눔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행복나눔봉사단’은 ‘동대문구 교육복지 중점학교’에 재학 중인 중학생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구성되었으며, 중학생과 독거어르신이 1:1 결연을 맺어 중학생들에게는 공동체적 삶의 의미를 심어주고, 독거어르신에게는 삶의 활력을 드리는 활동을 한다.

‘행복나눔봉사단’의 구체적인 활동은 중학생들이 결연을 맺은 어르신에게 안부전화를 드리거나 직접 찾아가 말벗이 되어드리고, 도시락을 배달을 한다.

‘행복나눔이’들을 만나는 임길자씨는 “거동이 불편해서 외출은 꿈도 못 꾸고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텔레비전을 시청하며 보냈는데, 학생들이 전화로 식사하셨냐고 묻고, 매주 방문을 해주니 이제는 웃음만 나오고, 학생들이 찾아오는 날만 기다려진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동부교육지원청은『행복나눔봉사단』을 통해, 미래 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 스스로가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의미를 배우며, 독거어르신들이 겪을 수 있는 심리적인 결핍의 문제를 함께 풀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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