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 미래부 차관 간 제2차 정책협의회 9월 3일 개최

교육부(장관 황우여)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9월 3일(수)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중회의실에서 양 부처 차관 간 제2차 정책협의회(교육부 김신호 차관, 미래부 윤종록 제2차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 정책협의회는 ’2013년 5월 미래부와 교육부 간 체결된 “창조경제를 견인할 창의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에 따른 것으로, 양 부처는 지난 1월 개최된 제1차 정책협의회의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각 부처가 제안한 신규 협업과제의 추진을 논의할 예정이다.

교육부와 미래부가 이번 정책협의회를 통해 협의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 2차 정책협의회 중점협의과제 >

① 과학교육 강화 및 소프트웨어 교육 확대

교육부가 추진 중인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개정시 과학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과학교육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소프트웨어 과목 관련 교재개발, 교원연수, 연구․시범학교 운영사항 및 2015 개정 교육과정 개편 등에 있어 양 부처가 긴밀하게 협력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② 교육부문의 비타민 프로젝트 추진
교육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미래학교 운영 시 교육부와 미래부가 협업을 통해 교수․학습지원 플랫폼, 데이터 기반의 학습활동 분석기술 개발 등의 스마트 학습지원 서비스 개발 및 미래학교 시범 운영에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미래부는 교육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신기술 요소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초․중등학교에서 오픈소스 HW를 이용한 ‘사물인터넷 창작(DIY)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 교육프로그램을 안내하고, 3D 프린터를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교육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③ K-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 온라인 대중공개강좌) 추진
온라인을 통해 우수한 강좌를 대중에 공개하여 학점 인정 등 학사관리를 지원하는 ‘K-MOOC 사업’ 추진 시 교육부가 총괄하는 사업 추진 협의체에 미래부도 참여하여 콘텐츠 개발․공유 등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 1차 정책협의회 추진현황 및 실적 점검 >

지난 1월 협의회에서 ‘소프트웨어 마이스터고 지정’ 논의 이후, 양 부처는 ’14년 제9차 마이스터고 선정시 우리나라 첫 소프트웨어 마이스터고로 대덕전자기계고를 선정하는데 협력하였고, 앞으로도 소프트웨어 인재를 조기 육성하는데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과학관, 연구소 등 미래부가 지원하고 있는 다양한 체험 인프라를 중학교 자유학기제 등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으며, 지난 4월 ‘과학기술인재 진로지원센터’ 개소시에도 양 부처가 협력하여 현재까지 6,800여명의 학생들이 미래유망직업과 연계한 과학기술 진로체험을 통해 과학기술 관련 진로를 탐색해왔다.

또한, 공대 교육·연구의 현장지향성을 높이고 우수 공학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4월 양 부처는 산업부와 더불어「공과대학 혁신방안」마련에 협력하였고, 앞으로도 부처별 세부과제를 적극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

기타, IT역량지수(TOPCIT) 활용 확산, 학교 내 무한상상실 설치 및 ‘2015 세계교육포럼’, ‘2015 세계화학대회’ 등 다양한 국제행사 개최 준비에도 교육부와 미래부가 적극 협력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 윤종록 미래부 차관은 “창조경제의 기반이 되는 융합형 인재 양성에 미래부와 교육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지식정보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현 시점에서, 학생들이 실험․분석을 통해 상상력을 키우고 창조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과학교육을 강화하는데 교육부가 적극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김신호 교육부 차관은 “창조경제의 핵심인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두 부처 간의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특히, 교육과정 개정은 학교 교육의 근간이 되는 것으로, 국가·사회적 요구와 다양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학생들이 꿈과 끼를 실현할 수 있는 행복 교육이 가능하도록 미래부가 적극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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