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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수능으로 인한 특정 과목의 유불리 논란은 지난 수능에서도 이어졌다. 국어와 수학 영역에 도입된 ‘공통과목+선택과목’ 제도가 특정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들에게 유리한 결과를 가져왔다는 것이다.이런 문제에 대한 수험생의 인식은 지난달 치른 전국연합학력평가(3월 학력평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탐구에 이어 국어와 수학까지 응시과목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수험생들은 어떤 점을 고려해서 선택과목을 결정해야 할까?■ 국어는 ‘언어와 매체’, 수학은 ‘미적분’ 선택 꾸준히 증가세 번의 통합수능을 거치면서 수험생들에게는 국어 영역에
정시·수능
강우진 기자
2024.04.2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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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치러진 전국연합 학력평가(이하 학력평가)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이과생 비율이 작년보다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고득점에 유리하다는 이유로 이과생 비율이 계속해서 확대돼온 상황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21일 종로학원이 '3월 학력평가 기준 2025학년도 고3 인문·자연 구성비'를 분석한 결과 탐구 영역에서 과학탐구를 선택한 이과 학생은 44.9%로 집계됐다. 1년 전에는 이 비율이 47.2%였는데 2.3%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사회 탐구를 응시해 문과로 분류된 학생은 55.1
정시·수능
이아영 기자
2024.04.2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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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학평 성적 결과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수험생들은 11월 14일 2025학년도 수능시험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기 위한 하나의 지침으로 삼아야 한다. 이번 3월 학평 결과로 본 대학별 백분위 예상 점수를 보고 대입을 준비하도록 하자. ▶ 3월 학력평가 채점 결과로 본 지원 가능 예상 백분위 환산 평균(추정)
정시·수능
유성룡(입시분석가 / 1318대학진학연구소장)
2024.04.1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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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학평 채점 결과에서는 영역 및 선택 과목별 원점수 평균과 표준편차를 비롯해 9등급 구분 표준점수와 점수대별 누적 인원 분포표도 함께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채점 결과 자료만을 보고 어느 영역이 유리하고, 어느 영역이 불리하고를 단순하게 판단해서는 안 된다.영역별 출제 난이도와 응시자 수 등에 따라 응시 영역과 선택 과목 간에 점수 차가 3월, 5월, 7월, 10월 학평은 물론, 6월과 9월 수능 모의평가와 11월 수능시험에서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영역이나 과목을 변경하고자 할 때에는 원점수가 높다는 이유만
정시·수능
유성룡(입시분석가 / 1318대학진학연구소장)
2024.04.1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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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3월 학평에는 고3 수험생 321,493명이 응시했다. 이는 지난해 3월 학평에 308,815명이 응시했던 것보다 12,678명이 증가한 것이다. 이번 3월 학평에서 응시자 수가 증가한 것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고3 학령인구가 증가했기 때문이다.이번 3월 학평의 영역 응시자 수는 한국사 영역이 321,49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영어 영역 321,113명, 국어 영역 319,588명, 탐구 영역 318,881명, 수학 영역 318,879명 순이었다.이 중 선택 과목을 두고 있는 국어ㆍ수학 영역의 선택 과목별 응시자 수는 국
정시·수능
유성룡(입시분석가 / 1318대학진학연구소장)
2024.04.1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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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수능시험 대비 첫 모의시험으로 지난 3월 28일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주관해 실시한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3월 학평)의 채점 결과가 4월 17일 발표됐다.이번 3월 학평에서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2022학년도 수능시험 때부터 도입한 선택 과목에 따른 유불리를 판단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다시 말하면 국어 영역에서는 ‘화법과작문, 언어와매체’ 중 어느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한지, 수학 영역에서는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 중 어느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한지를 살피는 것이 아닐까 한다.왜냐하면 현행 수능
정시·수능
유성룡(입시분석가 / 1318대학진학연구소장)
2024.04.1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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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학생들에게 N수생의 증가는 달갑지 않다. 단순히 경쟁자가 늘어나는 측면 외에도 졸업생이 수능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 예상되기 때문이다.올해는 졸업생 증가 현상이 더 심해질 것이라 예상되는 상황에서 지난해 졸업생과 재학생의 수능 성적이 어떠했는지 진학닷컴 서비스(정시합격예측) 이용자 데이터를 통해 살펴봤다.■ 작년 수능, N수생이 고3보다 잘 봤지만, 전보다 국∙수∙탐 평균 백분위 격차 줄어지난해에는 유독 수능에 재도전한 졸업생의 비율이 높았다. 진학닷컴 정시합격예측 서비스를 이용한 수험생 또한 졸업생이 상당히 많아져, 2023
정시·수능
이지훈 기자
2024.04.1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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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치러진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학력평가)에서도 수학 '미적분' 강세가 재확인됐다.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가 공개한 '2024학년도 시행 고3 3월 학력평가 가채점 분석' 결과를 보면 수학 1등급을 받은 학생 가운데 94.9%가 미적분을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학생 가운데 미적분 응시 비율은 52.7%였는데, 1등급 내 비율이 이를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반면 1등급을 받은 학생 가운데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비중은 4.5%에 그쳤다. 전체 학생 중 '확률과 통계' 응시 비율(45.5%)과 견주면 10분의 1 수준에
정시·수능
이지민 기자
2024.04.0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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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지난해부터 시행된 정부 방침대로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한 채 출제된다.EBS 연계율은 50% 수준을 유지하되,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그림·지문 등을 활용해 수험생들의 '연계 체감도'를 높인다. 의과대학 정원이 2천명 늘어나 재수생, 반수생 등 N수생까지 대거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적정 난이도' 확보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에는 킬러문항 배제에는 성공했지만, 국어·수학·영어 영역 모두 어려운 '불수능'이라는 논란을 면치 못했다. 한
정시·수능
이지민 기자
2024.03.2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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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과 무전공 모집 관련 이슈로 인해 2025학년도 대입은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이런 이슈로 인해 수험생이 꼭 알고 있어야 하는 변화 중에서 놓치기 쉬운 것 중 하나가 많은 대학에서 선택과목 지정이 폐지되고 있다는 것이다.선택과목이 도입된 지 4년째인 2025학년도 수능, 대학별로 수능 선택과목을 어떻게 반영할 예정이며, 선택과목을 폐지한 대학은 어느 대학인지 알아보고 그 의미까지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에서 짚어봤다.■ 자연계열 중심으로 선택과목 폐지 대학 증가!학생의 학습권과 선택권 보장에 따라 수능 수학 영역에서는 확률과
정시·수능
문영훈 기자
2024.03.2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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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영어는 절대평가로 수능성적표에서 등급만 제공된다. 대다수 대학에서 영어는 등급별로 환산점수를 산출해 반영하거나, 가(감)산점을 반영한다. 대학별로 반영방법과 반영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지원하는 대학에 따라 유불리 현상이 발생한다.등급별 점수를 산출하고 비율을 적용해 반영하는 대학인 경우는 등급 간 점수 차이를 살펴봐야 하고, 가(감)산점을 반영하는 대학에서는 등급별 가(감)점 차이를 살펴봐야 한다.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된 이후 3등급까지의 비율이 전체 응시생의 50%를 차지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이유로 정시
정시·수능
정석진 기자
2024.03.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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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입 수능위주전형의 특징으로는 서울권 쏠림현상, 필수응시영역 폐지 등을 들 수 있다. 주로 정시에서 선발하는 수능위주전형은 서울권 대학에서의 비율이 매우 높아 상위권 대학은 40%정도를 선발하는 반면 지방의 경우에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여기에 2024학년도 대입부터 시작된 필수응시영역 폐지의 경향이 계속 이어져 2025 대입에서도 교육과정의 취지에 맞게 수학 및 과학 필수응시영역의 폐지가 이루어지고 있다. 물론 실질 영향력 면에서는 이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는 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통합형 수능과 수능
정시·수능
정석진 기자
2024.03.1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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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과 통합수능 이후 정시에서는 큰 변화가 나타났다. 자연계 학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수학 미적분, 기하과목의 표준점수가 높게 나타나고 국어는 인문계열 학생들이 유리하다는 이전 상황과 달리 자연계열 학생들도 어느 정도 성적을 내면서 자연계열을 선택한 학생들이 유리한 국면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교육현장의 구조적인 문제, 입시체계의 문제가 동시에 존재하고 있어 이런 현상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문이과 통합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자연계열 학생들은 거의 모든 과에 지원이 가능하지만, 인문계열 학생들이 자연계에 지원해서 성공할 확률이
정시·수능
이지훈 기자
2024.03.0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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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수능 이후 정시 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교차지원자의 증가로 꼽을 수 있다. 통합수능의 영향으로 자연계열 수험생들이 선택과목에 따른 표준점수 우위를 점하면서 인문계열 모집단위로 교차지원한 경우가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통합수능 3년차였던 2024학년도 정시에서의 교차지원 현황은 어땠을까? 진학사 정시 점수공개 서비스 이용자 기준으로 살펴보자.■ 과탐 응시한 자연계열 학생들의 교차지원 3년 연속 증가진학사에서는 과학탐구 응시자를 자연계열로 보고 있다. 통합수능 이후 수학 선택과목에 따른 표준점수 차이로 인해, 인문계열이지만 전
정시·수능
강우진 기자
2024.03.0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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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미대 입시에서 수능 정시는 수능 100%,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에서 수능100%로 선발해 2단계에서 서류를 포함하는 대학, 학생부를 반영하는 대학으로 나눌 수 있다.영역별 반영비율은 전과목을 반영하는 대학과 2과목 또는 3과목을 보는 대학으로 나뉜다. 아래 표에서 괄호 안은 선택할 수 있는 과목을 말한다. 예를 들어 동덕여대는 탐구 33.3에 국어, 수학, 영어 3과목 중 2개를 선택해 수능 100%로 선발한다는 의미이다. 국민대는 가군에서 수능 100%로 공간디자인학과 5명, 영상디자인학과 3명을 모집한다. 국어
정시·수능
이지민 기자
2024.03.0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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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정시전형은 가/나/다군 등의 모집 군별로 나뉘어 진행된다. 학생들 스스로 최적의 지원전략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몇 가지 사항을 알아보자.일반적으로 정시는 1개 군에서 상향, 1개 군은 적정, 1개 군은 안정지원을 하라고 말하지만, 가/나/다군에서 군별로 어떤 지원전략과 패턴을 가지고 지원하라고 딱 잘라 말하지는 못한다. 수치화된 데이터로부터 군별 특징을 찾아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 군별 지원전략은 학생들마다 각기 다르므로 한 가지로 규정 짓기 힘들기 때문이다.대학들의 분할모집은 가/나/다 군에서 어느 한 곳, 아니면 가/나
정시·수능
이지민 기자
2024.02.2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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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입 정시 추가모집 인원이 1만3천명가량일 것으로 보인다.종로학원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공시자료(21일 오후 6시 기준)를 분석한 결과 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전국 169개 대학이 1만3천148명을 선발하지 못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권은 31개교에서 618명(미선발 인원의 4.7%), 경인권은 35개 대학에서 935명(7.1%), 지방권은 103개 대학에서 1만1천595명(88.2%)을 선발하지 못했다.지난해 정시 미선발에 따른 추가모집 인원(1만7천439명)과 비교하면 24.6%(4천291명) 줄었다.학생
정시·수능
이아영 기자
2024.02.2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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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교육과정에 따라 선택과목 필수 반영을 폐지하는 대학이 증가하고 있으며, 2025학년도에는 수학영역과 탐구영역에서 선택과목을 지정했던 대학들이 선택 제한을 완화했다. 수학영역에서 미적분과 기하, 탐구영역에서 과탐을 지정한 대학은 2024학년도 52개 대학에서 2025학년도 33개 대학으로 대폭 줄어들었다.지정 과목이 줄었다는 것은 확률과 통계+사탐 응시자와 미적분•기하+과탐 응시자가 뒤섞일 수 있다는 의미지만, 수능 점수 구조의 특징상 확률과 통계+사탐 응시자가 유리하다고 해석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대학별 환산점에 따른 석차의
정시·수능
이지훈 기자
2024.02.2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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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전국 교육대학교와 일반대 초등교육과의 경쟁률이 급상승했지만, 미등록 현황 등을 바탕으로 보면 합격선 자체는 오히려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19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4학년도 정시모집 최초합격자 등록 현황을 공개한 전국 8개 교대의 경우 미등록자가 233명(13.1%)으로 전년(243명/ 15.9%) 대비 소폭 하락했다.◆ 2024 교대 및 초등교육과 정시 미등록 현황학교별로 보면 최초합격자 미등록 비율은 광주교대가 25.7%, 춘천교대가 19.7%, 경인교대가 17.4%로 비교적 높았고,
정시·수능
이아영 기자
2024.02.1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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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쏠림'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2024학년도 주요 의과대학 정시모집에서 합격하고도 등록을 포기한 학생이 전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전국 9개 의과대학의 정시 최초 합격자 중 미등록자 비율은 11.7%(43명)로 전년(14.7%·50명) 대비 3%포인트(p) 줄었다.한양대 의대는 미등록자가 지난해 19명(27.9%)에서 6명(8.7%)으로 3분의 1가량 줄면서 가장 감소 폭이 컸다. 고려대 의대 지난해 4명(16.0%)에서 2명(4.3%), 연세대(미래) 의대도 지
정시·수능
이아영 기자
2024.02.16 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