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상 교원 3인과 봉사상 개인 및 동아리 선정

   
▲ 연세대학교 [사진 제공=연세대]

연세대학교는 창립 132주년을 맞아 오는 8일 오전 10시 30분 연세 금호아트홀에서 열리는 ‘창립 132주년·통합 60주년 기념행사’에서 연세학술상과 사회봉사상을 시상한다. 올해 학술상은 인문부문 백영서 교수, 자연부문 신인재 교수, 의생명부문 장양수 교수가 수상한다. 사회봉사상은 개인부문에 김태욱 동문과 조성현 학생이, 단체부문에 봉사동아리 ‘리듬오브호프’가 선정됐다.

연세대학교는 매년 탁월한 연구업적을 통해 학문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전임 교수에게 연세학술상을 수여하고 있다. 학술상은 1968년 제정된 이래 연세대학교를 대표하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수상자인 백영서 교수는 동아시아담론을 주도하고 분과학문의 경계를 넘는 사회인문학을 수행해 왔으며, 그 주요 연구업적이 여러 언어권에서 간행돼 널리 인용되고 있다. 신인재 교수는 세포내 이온 농도를 변화시킬 수 있는 소유기분자 기반 인공 이온 운반체를 개발해 암세포가 어떤 과정을 통해 사면되는지 규명해 두 편의 Nature Chemistry 논문에 발표한 바 있다.

장양수 교수는 유전체연구를 통해 심혈관질환자에 정밀의료를 도입하고, 심혈관계 제품 유효성평가를 표준화하는 등 심혈관질환 치료에 다차원 영상기술 도입으로써 새로운 치료기술을 개발했다.

사회봉사상 수상자로는 먼저 개인부문 진리상에 김태욱 동문이 선정됐다. 김태욱 동문은 교통사고로 인한 신체 및 정신적 후유증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더 힘든 상황에 놓인 타인에 대한 공감과 함께 나누는 삶을 모범적으로 실천해 왔다.

나아가 장애우, 소아암 환우, 외국인교환학생, 저개발국의 주민 등 의지가 필요한 이웃을 위해 의술을 실천하며 참 기쁨의 삶을 지속하고 있다.

개인부문 자유상은 조성현 학생에게 돌아갔다. 조성현 학생은 ‘섬김의 리더십' 수업을 통해 ‘함께 사는 삶’의 중요성과 가치를 심화시키며 요양원과 중증 장애인 가정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2016년에는 1년 동안 해외봉사활동을 수행하는 등 학업과 나눔의 균형을 실천하고 있으며, 나눔과 지식을 결합시켜 나가고 있다.

단체부문 진리상 수상자로는 봉사동아리 ‘리듬오브호프’가 선정됐다. 이들은 미디어를 통해 선한 임팩트를 창출시키고 있는 학생 동아리다. 전공과 재능을 살려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해 사례를 발굴해서 영상을 제작하고, 사연을 소개하는 등 온라인 모금 콘텐츠를 제작하는 활동을 충실히 수행하며 지금까지 총 5억여 원의 후원금을 전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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