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사립대 유일 Top 10에 이름 올려

영남대의 동문파워가 금융권에서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최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가 주요 금융사 임원들의 출신 대학을 분석한 결과, 영남대가 전국에서 아홉 번째로 많은 임원을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사립대 가운데는 유일하게 Top 10에 포함됐다.

CEO스코어 분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금융권 임원 476명 중 영남대 출신은 총 11명으로 확인됐다. 서울대가 91명으로 가장 많은 임원을 배출했으며 고려대 69명, 연세대 45명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 주요 대학이 10위권에 오른 가운데 지방대는 전국에서 영남대와 전남대 두 대학만이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영남대는 지난 4월 CEO스코어가 발표한 국내 500대 기업 CEO 배출대학 순위에서도 전국 8위에 오른바 있으며, 코스닥협회가 발표한 ‘2017년 코스닥 상장법인 경영인 현황 조사’에서도 코스닥 CEO 배출 대학 순위 전국 6위에 오르는 등 재계에서의 영남대 동문파워를 잇달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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