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 강화

   
▲ 방학 놀이수업에 참여한 학생들 [사진 출처=충북교육청]

학교 교육 과정을 따라오지 못하는 아이들을 미리 발견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맞춤형 지원제도가 초1부터 고1까지 확대 적용된다.

충남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초·중․고 학생 학습 진단․보정 시스템을 강화하고 대상자를 확대해 학습부진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수준 및 원인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통해 모든 학생이 기초학력수준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13일 밝혔다.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은 기초학력 진단검사, 기초학력 향상도 검사 3회와 보정 자료 ‘늘품이’로 지도해 기초학력 부진학생의 학습능력 변화를 온라인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학습결손 요소를 보정해 기초학력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지난해까지 초등학교 3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까지 실시하던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을 올해부터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확대 진행한다. 올해 기초학력 진단검사는 3월 6일부터 13일까지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기초학력 미달학생은 학교 자체 계획을 수립해 지도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원활한 시스템 운영을 위해 13일 충남교육연구정보원 연수실에서 초․중등교사와 교육지원청 업무담당 장학사 43명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 강사요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올해 처음 활용되는 초등학교 1~2학년 기초국어, 기초수학 워크북에 대한 활용 방법 안내, 고등학교 1학년 기초학력 진단검사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향후 도내 교육지원청들은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 강사를 활용해 초중등 교사를 대상으로 활용 방법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학교교육과 이태연 과장은 “기초학력 부진학생은 복합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는 만큼 학습부진을 원인별로 진단하고 맞춤형 보정 프로그램으로 기초학력 부진학생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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