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진동 포착하는 '파치니소체'를 아시나요?

뒷자리에 앉은 친구가 여러분의 등을 살짝 찌르고 몇 개의 손가락으로 찔렀는지 물어본다면 과연 얼마나 정확히 맞힐 수 있을까요? 아마 틀릴 확률이 훨씬 높을 거예요.

혹 정답을 맞혔다고 하더라도 그저 어림짐작으로 찍었을 가능성이 높죠. 친구와 역할을 바꿔봐도 결과는 마찬가지일 거예요. 대체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바로 압각을 느끼는 감각 수용기관인 ‘파치니소체’때문인데요, ‘파치니소체’는 정확히 무엇이고 주로 어디에 많이 분포돼 있는지 알아봅니다.

-이 기사는 초등 잡지 <톡톡> 6월호에 실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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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기만 좋아하는 우리 아이, '책'과 놀게 할 수는 없을까? 재밌는 잡지를 읽었더니 두꺼운 책도 술술 읽혀요! 독서능력이 쑥쑥! 다양한 분야에 걸친 흥미로운 기사로 아이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톡톡으로 내 안에 숨은 잠재력을 깨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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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진동을 포착하는 ‘파치니소체’ 네가 궁금해~
‘파치니소체’는 몸에 전해지는 진동인 ‘압각’을 포착하는 타원형 모양의 기관인데요, 피부 바로 아래층과 조직 내부에도 깊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파치니소체’라는 이름은 최초 발견자인 19세기 이탈리아 해부학자 F.파치니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죠. 

등에는 다른 신체기관에 비해 ‘파치니소체’가 적게 분포돼 있어서 세밀한 감각을 느끼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손가락 개수를 쉽게 맞힐 수 없었던 것이고요. 반면 손이나 혀에는 ‘파치니소체’의 밀도가 높아 압각에 훨씬 민감하게 반응한답니다.

진동신호 증폭시키는 ‘지문’ 점자 읽는 도구가 되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섬세한 질감을 느낄 때 ‘지문’이 큰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에요. 손끝이 물체의 표면 위를 지날 때 ‘파치니소체’가 진동의 형태로 그것을 감지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지문이 신호 증폭기 역할을 하죠.

시각 장애인이 상대방을 구분할 때 손으로 얼굴을 만지거나, 손가락 끝으로 점자책을 쉽게 읽는 건 모두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이름은 다소 생소하지만, 우리 몸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파치니소체’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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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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