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종 A to Z] 정규동아리 vs 자율동아리 어떤 게 더 중요할까?
[학종 A to Z] 정규동아리 vs 자율동아리 어떤 게 더 중요할까?
  • 김은빈 기자
  • 승인 2019.10.31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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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정규동아리와 자율동아리 중 어떤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나요? 활동한 동아리 개수가 많을수록 좋은가요?
-Q2. 학교생활기록부 기재가 점점 간소화되면 평가는 어떻게 하나요? 
-동아리 개수가 중요한 게 아니다! 의미있는 경험이 더 중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전공적합성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바로 '동아리 활동'이다. 진로와 관련된 동아리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면, 입학사정관에게 학과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는 것을 충분히 어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학생들이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자율동아리'를 꼭 해야 하는지에 관한 것이다. 자율동아리는 정규동아리와 다르게 선생님의 도움 없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활동하고, 커리큘럼을 짜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정규동아리에 비해 시간을 많이 써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자율동아리를 꼭 해야 할지, 정규동아리와 자율동아리 중 어떤 것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는 게 좋을지 함께 알아보자. 

Q1. 동아리활동을 평가할 때 정규동아리와 자율동아리 중 어떤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나요? 활동한 동아리 개수가 많을수록 좋은가요? 

반드시 자율동아리를 해야 할까? 

학생들은 동아리활동을 통해 본인의 관심 분야 및 전공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폭을 넓히고 전공 관련한 활동과 경험을 하고자 합니다. 지원 모집단위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기 위해 동아리활동에 매진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정규동아리 이외에 자율동아리에 대한 관심과 의문점이 많이 있습니다. ‘반드시 자율동아리를 해야 하나요?’라고 질문한다면 ‘아닙니다.’라고 대답할 수 있습니다. 동아리의 개수가 많아야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정규 동아리활동을 통해 충분히 본인의 관심분야에 대한 활동과 경험을 할 수 있다면 굳이 자율동아리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진로와 관련된 정규동아리 없다면 자율동아리 운영은 좋은 방법 
하지만 학교의 환경에 따라 정규동아리에 관심 분야와 관련된 동아리가 없거나 있더라도 소수의 인원만을 동아리 부원으로 선발해 활동의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경우에는 자율동아리를 구성해 운영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율동아리는 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정규동아리에 비해 활동 내용 및 기간 등에 대해 자율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자율동아리 개설 목적부터 성취과정, 개인의 성장까지가 잘 기록돼야 합니다. 

동아리 개수가 중요한 게 아니다! 의미있는 경험이 더 중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평가 시 정규동아리와 자율동아리에 대한 내용은 고교프로파일의 동아리활동사항을 통해 면밀하게 확인합니다. 즉, 동아리활동을 평가할 때에는 고교프로파일을 통해 각 동아리별 활동 내역을 확인하고 개인별 활동내역을 평가하기 때문에 개인별 활동의 내용, 그 속에서의 나의 역할, 기여도, 성취 과정이 중요합니다. 

정규 동아리활동만 하더라도 학생의 관심사, 기여도, 역할, 협력의 태도 등이 기재돼 있다면 충분히 의미 있는 내용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정규동아리 1개, 다수의 자율동아리 등 여러 활동을 하며 관심분야를 위한 노력을 했더라도 작성내용이 일반적인 동아리 소개를 하거나 구체적인 지원자의 역할에 대한 내용이 없다면 좋은 평가를 받기는 어렵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면 동아리활동은 개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의 동아리활동을 하더라도 의미 있는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0학년도부터 자율동아리 학년당 1개 기재 가능 
그리고 2020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에서 발표된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개선 사항에 따라 자율동아리 기재 동아리 개수를 학년당 1개로 제한하고, 객관적으로 확인 가능한 사항(동아리명, 동아리 소개)만 기재는 것으로 변경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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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학교생활기록부 기재가 점점 간소화되면 평가는 어떻게 하나요? 

학생부 기재 간소화…과도한 경쟁 및 사교육 유발 요소 정비 

2019년도 고등학교 1학년부터 학생부종합전형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평가 서류인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방식이 간소화되는 방
향으로 개선됩니다. 과도한 경쟁 및 사교육 유발 요소와 항목을 정비하고, 학교 내 정규 교육과정 활동 중심으로 기록하며, 교사 간 기재 편차를 완화하기 위하여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방안을 개선하기로 한 것입니다. 

대입에 제공되는 수상경력의 개수를 학기당 1개로 제한하고, 진로희망사항 항목을 삭제하기로 했으며, 기재되는 자율동아리를 학년 당 1개로 하며 객관적으로 확인 가능한 사항만 기재하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소논문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에서 모든 항목에 미기재하기로 했으며, 방과후학교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의 불이익을 감안해서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기재하던 방과후학교 활동도 기재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이에 따라 교과 담당교사가 정규수업 중 관찰한 학생 활동만 기록할 수 있습니다. 학교스포츠클럽 활동도 클럽이름, 활동시간, 출전경력 등 과도하게 기재되던 특기사항을 학생의 개별 특성을 중심으로 기재하도록 간소화하고, 학생 간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 학교 밖 청소년단체 활동도 기재하기 않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교사의 관찰이 어려운 봉사활동의 성격을 고려해 봉사활동 특기사항은 삭제하되 봉사활동 실적은 현행대로 입력하기로 했습니다.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의 기재 분량도 500자로 축소했습니다.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방안 간소화는 과도한 경쟁으로 인한 부작용을 완화하고 사교육 유발 요소를 정비해 학교 내 정규 교육과정 교육활동 중심으로 기록하고, 학교생활기록부 기재격차 완화를 통해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의 신뢰도를 강화하고자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세특 토대로 한 학업역량 비중 커질 가능성 있다…평가 방향은 크게 변경 없어 
이렇게 학교생활기록부의 기재 항목을 단순화하게 되면 평가자 입장에서는 평가의 자료가 현행보다 줄어들기 때문에 실제 평가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
습니다. 상대적으로 부족한 평가 자료를 통해 평가요소와 관련된 역량을 선별해 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학업성취도와 교과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토대로 한 학업역량의 비중이 좀 더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제시된 수상경력을 통해 어떤 특징적인 역량이 있는지, 동아리활동을 통해 관심 분야에 대한 심화된 활동 역량,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을 통해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특징들을 면밀하게 살펴 볼 것입니다. 

입학사정관들은 학교생활기록부에서 제공되는 내용을 토대로 하여 학생의 역량을 종합적 관점에서 평가하려는 노력을 계속적으로 할 것이기 때문에 평가 방향이 크게 변경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제공되는 자료를 좀 더 정교하게 분석해 평가하게 되면 나름대로 의미 있는 평가 요소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학생부종합전형 101가지 이야기 (건국대, 경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6개 대학 공동연구) 
*사진 설명: 장안중학교 학생들 독서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서울교육청]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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