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올리고 싶다고? 먼저 너 ‘자신’을 알라!
-내 성향에 딱 맞는 공부 습관을 세워봐요!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아무리 좋은 학원을 다녀도, 좋은 계획과 목표를 설정했다 하더라도 끈기와 인내심이 따르지 않는다면 성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하지만 그 끈기와 인내심을 계속 갖는 것이란 정말 쉽지 않다.

먼저, 자신이 어떤 부분에서 약한지, 어떤 조건에서 집중을 잘하는지 먼저 파악하고 그에 맞게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전략을 짜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오늘은 자신의 약점을 알고 그것을 끈기와 인내로 이겨나간 한 건국대 선배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다니던 학원 끊고 스스로 공부하기  

건국대 ○○○

고등학생이 되면서 중학생 때까지 다니던 학원을 모두 끊었습니다. 오로지 제 힘으로 공부를 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내신과 수능 준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집에 있을 때는 나 자신을 너무 믿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집은 편한 곳이라 책상 앞에 앉아 공부하다 보면 엎드려서 하고 싶고, 엎드려 있다 보면 잠들거나 TV에 시선을 빼앗기고, 그러다가 하루가 다 가기 때문에 차라리 학교로 가서 공부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그래서 주말에도 쉬지 않고 매일 학교 자습실을 다녔습니다.  

어느 날은 공부하기 싫어서 같이 나온 친구들과 수다를 떨다가 시간이 다 가기도 했고, 너무 졸린 날은 책상에 엎드려 자다가 3시간도 넘게 잔 적도 있고, 점심 먹으러 갔다가 2시간 정도 자리를 비운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집에서는 공부에 집중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매 시간을 공부하지 않아도 주말에 학교를 꾸준히 나왔고, 그 결과 점차 공부에 집중하는 시간이 조금씩 늘어나게 됐습니다.  

성적은 고1 때까지는 중학교 때처럼 아주 좋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고2 때 이과를 선택하고 나서는 수학 성적이 엄청나게 떨어졌습니다. 문·이과로 갈라지면서 이과 정원이 줄고 수학 시험 범위가 많아진데다 어려워지기까지 한 탓이었죠. 정말 충격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같은 문제집을 여러 번 푸는 방법을 택해 반복학습을 했습니다.  

문제집에 따로 정답을 적지 않고 틀렸다, 맞았다만 표시해서 세 번 정답을 맞히면 넘어가는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선생님께 질문하러 교무실에 찾아다니고, 매일 자습실에 나가 공부하면서 다시 성적을 조금씩 올렸습니다.  

과학의 경우에는 이해와 암기를 많이 필요로 하는 과목이기 때문에 스스로 선생님이 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열심히 공부를 한 후에 백지에다 그림을 그리면서 제 자신에게 말로 설명해 보는 식이죠. 이렇게 하면 눈, 귀, 입으로 한 번 더 공부가 되기 때문에 오래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을 돌아보니 지금보다 더 열심히 살았던 것 같아요.  

-이 기사는 <엄마잔소리 필요없는 공신학습법>에 수록된 '제2부 대학생 선배들에게는 ‘나만의 학습법’이 있다'에 실린 내용의 일부입니다. 

*에듀진 기사 링크: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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