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SBS 뉴스 
*사진 출처=SBS 뉴스 

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 확산세로 인해 교육부가 내일 8월 26일(수)부터 9월 11일(금)까지 수도권 소재 유초중고 및 특수학교 수업을 전면 원격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서울·경기·인천의 수도권 지역의 교육청과 함께 학생 안전·건강을 보호하고, 국가 전체의 방역 부담 완화를 위한 조치라고 이 같이 밝혔다. 
 
다만 진로, 진학 준비를 위해 대면 등교수업이 필요한 고3은 원격수업 전환 대상에서 제외되며, 기초학력 지원이 필요한 학생의 경우도 원격수업 이외 추가로 대면지도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한다. 대면 등교 시에는 책상 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했다. 
 
특수학교와 60명 이하의 소규모학교, 농산어촌 학교 등의 경우는, 지역 감염증 상황 고려 및 교직원·학부모·학생 등의 의견을 수렴해 원격수업 전환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수도권 지역 전체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되면서, 안정적인 원격수업을 위한 질 높은 원격수업 학습콘텐츠 지원이 강화된다. 또 출결관리 및 실시간 쌍방향 화상강의 서비스 기능 추가 등 단계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한다. 플랫폼 담당 기관인 EBS와 KERIS에 현장 상황실을 구성해 플랫폼 오류 발생에도 신속히 대응하도록 했다. 
 
과기정통부·통신3사 협의에 따라 원격교육 접근성 강화를 위한 모바일 데이터 지원을 지속한다. 12월까지 EBS, e학습터(교과), 위두랑(교과), 디지털교과서, 사이언스올(과학), 엔트리(SW), 커리어넷(진로), 에듀에이블(특수) 등 8개 교육용 사이트 접속 시 모바일 데이터 무상지원(제로레이팅)이 연장된다. 
 
이번 조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해당하므로 중 1, 2 학생 대상 성적미산출(P/F제) 등 3단계 시 출결·평가·기록 방안 적용은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수도권 전면 원격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수도권 소재 초등학교에서는 돌봄 필수 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긴급돌봄에 준하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돌봄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학교급식(중식)이 지속적으로 제공되며, 돌봄은 도서관, 특별실 등 교내 활용 가능한 공간에서 방과후강사, 퇴직교원 등의 인력풀을 적극 활용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비수도권 학교에 대해선 별도의 조치를 발표하지 않았다. 이에 학교 밀집도를 3분의 1 이하로 유지하면서 등교와 원격 수업을 병행하는 기존 조치를 이어 간다. 
 
이번 ‘수도권지역 전면 원격수업 전환 조치’는 9월 11일까지 적용하되, 향후 기한 연장 여부 등은 감염증의 확산 상황과 위험도 등을 기준으로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연계해 검토하기로 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수도권지역 학교에 대해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선제적이고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라면서, “1학기 전면 원격수업 기간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2학기 원격수업 기간 중 방역·돌봄·학습등 3대 교육안전망이 빈틈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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