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집면접, 자소서·학생부 숙지하고 연습해야
-면접, 개방형 문항 출제 예상
-경남과학고 개방형 문항 예시
-한성과학고 면접 문항 예시
-경쟁률, 전년도와 비슷할 듯
올해 과학고 입시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100% 선발하는 만큼, 1단계 서류 전형시 중 2학년부터 중 3학년 1학기의 수학·과학 교과의 내신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1단계 지원시 제출하는 자기소개서 작성에 최선을 다하는데, 무엇보다 수학·과학 교과의 열정과 우수성을 보여줄 수 있는 교과 활동과 기록 등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2단계 면접에서는 어떤 문항들이 출제되는지에 대해 종로학원하늘교육과 함께 알아봤다.
소집면접, 자소서·학생부 숙지하고 연습해야
2단계 전형에는 1단계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수학·과학에 대한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소집면접이 진행된다. 자기소개서와 학생부 등을 충분하게 숙지하고 예상 질문에 답변하는 실전 연습을 많이 해보는 것이 좋다.
소집면접 기출문제는 학교에 따라 학교 홈페이지에 실어놓거나, 학교 입학설명회를 통해 안내하므로 반드시 참고해 대비해야 한다. 한성과학고·세종과학고의 기출문제의 경우 학교 홈페이지에서 입학안내-입학자료실-2021·2020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 소집면접 문항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면접, 개방형 문항 출제 예상
다만, 교육부가 발표한 ‘2022학년도 영재학교·과학고 입학전형 평가 문항 개선 방안’으로 개방형 문항 출제를 권고하고 있기 때문에 서울 지역 과학고를 비롯해 경남과학고 등은 면접 평가시 개방형 문항 출제가 예고되고 있다.
경남과학고가 안내한 ‘개방형 문항의 개념 및 예시’로는 개방형 문제란 문제의 출발 상황(주어진 자료, 조건)과 목표 상황(구하고자 하는 것)이 열려 있고, 다양하고 새로운 산출물을 생산하는 풍부한 경험을 제공한다.
개방형 문제의 내용과 소재는 (가) 일상 생활에서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는 내용이나 소재 (나) 중학교 교육과정에서 학습한 수‧과학적 지식, 규칙, 개념 등이 있다.
따라서 올해 과학영재학교 및 과학고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개방형 문항 출제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경남과학고 개방형 문항 예시
[문제1]
다음은 탁구 경기에 필요한 물품의 규격을 나타낸 것이다.
1-1. 경기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을 수학이나 과학적인 측면에서 2가지 설명하시오.
1-2. 지구에서와 동일한 힘으로 탁구공을 칠 때, 공이 상대방 코트에 맞도록 하려면 제시된 물품의 규격을 어떻게 변화시켜야 할지 3가지 설명하시오.
-탁구대 : 폭 152.5cm 길이 274cm 높이 76cm, 네트 높이 15.25cm
-탁구공 : 플라스틱 재질, 질량 2.7g, 직경 4cm
지구보다 중력이 작은 행성에서 위와 같은 규격의 탁구대와 탁구공을 이용해 경기를 하고자 한다. (단, 이 행성의 대기 조성과 밀도는 지구과 같고, 1기압이다)
[문제2]
다음 물품을 이용하여 산의 높이를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을 5가지 제시하시오. (단, 이용하는 물품의 종류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가스버너, 각도기, 고무풍선, 냄비, 눈금 실린더, 막대기, 물, 시계, 온도계, 저울, 줄자
2021학년도 한성과학고 신입생 입학전형 소집면접 공통 문항
[창의사고 1]
학교에서 친구들과 같이 서해로 자연탐사를 갔다. 낮에는 갯벌의 생태를 조사하고 밤에는 월식을 관측하였다. 아래 물음에 답하시오.
(1) 다음은 탐사 활동 후 갯벌에 서식하는 생물에 대해 정리한 것이다.
갯벌은 밀물과 썰물이 항상 드나들기 때문에 산소가 풍부하고 유기물이 많아서 생물 다양성이 높은 편이다.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의 서쪽 갯벌에는 약 650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물 X는 핵막으로 둘러싸인 핵을 가지고 있다. 일정한 형태를 이루며 특정한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이 발달하였다. 특히 염분이 많은 토양에서 살기 때문에 물을 저장하는 조직이 발달했고, 빛 에너지를 이용하여 스스로 양분을 만든다.
생물 Y는 핵막이 있는 다세포 동물이다. 다양한 모양과 색깔을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 한 장소에서 살아간다. 작은 생물들과 함께 살아서 이들로부터 양분을 업거나, 몽의 일부를 움직여서 먹이를 잡는다. 감각기관이 발발하여 빛, 소리 등 다양한 자극에 빠르게 대응한다.
생물 Z는 여러개의 세포로 이루어졌고, 세포벽과 핵막이 있다. 실 모양의 균사가 얽힌 구조이다. 운동성이 없어 물에 떠다니다가 적절한 서식지를 만나면 중식한다. 죽은 생물을 분해하여 양분을 얻으며, 일부는 분해가 힘든 오염물질까지 분해한다.
지구의 다양한 생물은 5가지 계로 분류할 수 있다. 생물 X～Z를 계 수준에서 분류하고자 한다. 기준 1과 기준 2에 들어갈 수 있는 적절한 내용을 말하고, 생물 X～Z가 각각 5계 중 어디에 속하는 지 말하시오.
(2) 월식을 관측했을 때 촬영한 달 사진은 예전에 찍었던 그믐달 사진과 비슷해 보였다. 이에 대해 교사와 학생이 나눈 대화이다. (ㄱ)과 (ㄴ)에 들어갈 적절한 내용을 각각 설명하시오. (단, (ㄱ)은 3가지를 제시한다)
교사 : 사진 속 달의 모양이 서로 비슷해 보이는 데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요.
학생 : 모양이 비슷해보이지만 월식 때 찍은 사진과 그믐달 사진을 차이가 있을 거예요.
교사 : 어떻게 다른지 차이점을 구체적으로 비교해볼까요?
학생 : (ㄱ)
교사 : 월식 사진을 찍은지 1시간이 지났네요. 지금 나가서 달을 보면 달의 모양이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학생 : (ㄴ)
(3) 다음 상황에서 ‘나’는 어떻게 행동할 것이고 왜 그렇게 행동할 것인지 말하시오.
나는 A, B와 한 팀을 이루어 갯벌 탐사 활동을 하고 있었다. A는 평소 말을 끊지 않고 자기 이야기를 길게 하는 성향이 있었다. 탐사 활동 중 A가 활동과 상관없는 자기 이야기를 계속하자 B가 짜증을 냈고 마음이 상한 A와 B가 언성을 높이다가 B가 먼저 숙소로 가버리는 일이 생겼다.
A는 나에게 사과하며 과거에 괴롭힘을 당해 외롭게 지낸 적이 있어서 망을 할 기회가 오면 자기도 모르게 계속 말을 하고 싶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자신의 과거 일은 다른 사람에게 알리고 싶지는 않다고 했다.
이튿날 탐사 준비 시간에 나는 또 A가 상관없는 말을 너무 많이 하고 있고, 듣고 있는 친구들이 힘들어 하고 있는 장면을 보았다.
2020학년도 한성과학고 신입생 입학전형 소집면접 공통 문항
[창의사고 1]
(1) 다음 그래프를 보고 (가)와 (나)에서 9시부터 15시까지의 이슬점 변화를 예상하여 각각 말하시오. 또한 야외로 여행을 간다면 (가)와 (나) 중 어느 날이 좋을지 선택하고, 그 이유를 제시된 자료를 활용하여 설명하시오.
(2) 다음 여행 일기의 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산화 환원 반응 3가지와 그 반응의 공통점을 말하시오. 그리고 그 공통점과는 다른 산화 환원 반응에 해당하는 일상생활의 예시 1가지와 그 예시는 어떤 점에서 다른지 설명하시오.
(3) 다음은 수행과제로 제출할 여행 보고서를 작성하던 중 두 학생이 나눈 대화이다. 학생 B의 말에 대한 지원자의 생각을 말하시오.
학생 A: 우와, 네 보고서에 있는 사진 정말 멋있다. 어디서 찍은 거야?
학생 B: 내가 찍은 거 아니야. 사진은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서 인터넷에서 검색했어. 5분 만에 딱 어울리는 사진을 찾아냈지! 내가 찍은 것보다 훨씬 예쁘더라고. 정말 잘했지? 요즘은 인터넷에 모든 것이 나오니 아주 좋아.
경쟁률, 전년도와 비슷할 듯
2021학년도 전국 20개 과학고의 정원내 평균 경쟁률은 3.18 : 1이었다. 올해 과학고 경쟁률는 학령인구가 잠깐 반등했지만 의·약학계열 지원에 대한 제한 및 불이익 강화, 2022 대입 이후 상위권 대학의 정시 확대 등에 따른 영향으로 학교별로 전년도 수준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학령인구 증가는 지원자 증가에 긍정적이지만 의·약학계열 지원 제한 등은 지원자 감소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2020년 중3 학생수는 41만 3,179명, 2021년에는 42만 9,302명이었다.
■ 2021-2019 전국 20개 과학고 정원내 지원 현황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933
기사 이동 시 본 기사 URL을 반드시 기재해 주시기 바랍니다.
* 대입 성공의 길 알려주는 '나침반36.5' 매거진 정기구독 이벤트 [배너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