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쿵 유발 캐릭터 창조주, 캐릭터디자이너
-새로운 유행을 선도한다! 패션디자이너  
-취향 저격! 사용자 만족도 높이는 UX/UI 디자이너  
-생활 속 아이디어를 포착하라! 제품디자이너  
-밋밋한 게임을 생생하게! 게임그래픽 디자이너  
-아름다운 건축물 설계하는, 건축디자이너  

*사진 제공=클립아트코리아

핸드폰 속 귀여운 이모티콘과 깜찍한 캐릭터를 만드는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진짜 같은 영화 속 그래픽 효과나 마음을 사로잡는 멋진 광고를 만드는 사람은요? 각기 다른 이름으로 불릴 것 같은 이 직업들을 한데 아우를 수 있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디자이너’입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튀어나온 영감을 통해 우리 삶에 더욱 아름다운 가치를 전해주는 디자이너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답니다. 우리의 일상을 더 아름답게 하는 이 흥미로운 직업인은 무슨 일을 할까요?  

디자이너에 딱 맞는 흥미와 적성!  
• 나만의 감성을 표현해내는 미적·감성적 능력이 있어요
• 새로운 생각과 아이디어를 논리적으로 배열하고 계획하는 사고력이 풍부해요
• 사회, 문화, 역사, 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고, 융합적 마인드가 있어요 
• 최신 유행 패션이나 첨단 기기에 관심이 많고 그것을 이해할 수 있어요
•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관심이 많아요

심쿵 유발 캐릭터 창조주, 캐릭터디자이너  
곰돌이처럼 동글동글하지만 사실은 사자인 카카오톡 이모티콘 ‘라이언’ 모두 아시죠? 언제나 같은 표정으로 묵묵히 다른 캐릭터들을 지켜주는 믿음직한 라이언은 카카오프렌즈 셀의 천혜림 캐릭터디자이너에 의해 탄생했답니다. 천혜림 디자이너는 영상애니메이션을 전공하고 애니메이션 회사에서 일하다가 카카오의 캐릭터디자이너가 되었다고 해요. 

모두에게 사랑받는 캐릭터,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질까요? 디자이너들은 먼저 캐릭터로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을 정합니다. ‘라이언’의 경우 사자가 되겠죠. 그 다음 생각해 둔 콘셉트에 맞게 디자인 시안을 그립니다.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회의하며 디자인을 수정하고, 최종적으로 캐릭터를 완성합니다. 

잘 만든 캐릭터 하나만 있어도 긍정적인 산업 효과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기업이나 기관, 지역, 서비스업체 등은 캐릭터 연구에 몰두하고 있어요. 이에 따라 캐릭터 산업의 발전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답니다. 

최근에는 일반인도 누구나 캐릭터디자이너가 될 수 있을 정도로 진입 장벽이 낮아졌어요. 평소에 캐릭터 그리는 걸 좋아하고 전문적인 직업인이 되고 싶은 친구들은 시각디자인학과, 영상디자인학과, 산업디자인학과 등 디자인 관련 학과들을 찾아보세요.

새로운 유행을 선도한다! 패션디자이너  
패션디자이너는 직물, 가죽, 비닐 등 다양한 소재를 이용해 우리가 입을 수 있는 옷을 디자인하는 사람이에요. 성별과 나이에 따라, 옷의 용도에 따라 패션디자이너 직업은 더욱 세세하게 나뉜답니다. 의류의 종류가 다양한 만큼 대체로 옷, 신발, 가방 등 자신만의 전문 분야를 가지고 활동하는 경우가 많아요. 

패션디자이너는 시즌이 시작되기 수개월 전부터 국내외의 패션 흐름을 분석하고, 시장조사를 거쳐 계절에 맞는 상품을 기획하는데요. 성별, 나이 등 소비자의 특성과 기호, 유행의 흐름, 브랜드 이미지, 시즌별 콘셉트, 상품성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서 이뤄집니다.  

디자인 선정한 다음에는 의상 제조에 필요한 원단, 부속품 등 소재를 정하고, 패턴작업, 가봉을 거쳐 샘플 작업을 하고, 완성된 샘플로 품평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우수 디자인을 선정해 대량 생산에 들어갑니다. 

또 디자인한 대로 옷이 제작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생산과정을 체크하며, 생산된 의류가 매장에서 돋보일 수 있게 상품 진열 방향을 제시하기도 해요. 신상품 전시회나 패션쇼에 자신의 의상을 발표하거나 행사를 기획하기도 하고, 자신이 디자인한 옷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어떤지, 얼마나 판매되는지 파악하기 위해 백화점, 의류 매장 등을 직접 돌아보기도 한답니다. 

패션디자이너는 주로 의류회사, 섬유회사, 개인 의상실 등에서 일하며 자신이 직접 의상실을 경영하기도 해요. 의류업체에서 일했던 경험을 살려 수입의류 브랜드의 머천다이저(MD, 상품기획자)로 진출하거나, 패션 감각을 살려 스타일리스트로 진출할 수 있고, 자신만의 브랜드를 내건 의류업체나 의류 관련 온라인 쇼핑몰을 창업할 수도 있답니다. 

취향 저격! 사용자 만족도 높이는 UX/UI 디자이너  
UX(User experience)란 ‘사용자의 경험’을 뜻해요. 어떤 시스템이나 제품, 서비스를 이용할 때 사용자가 느끼는 모든 감정을 말해요. 새로 산 핸드폰에 깔려 있는 앱의 개수, 깔끔한 디자인과 아이콘의 적절한 배치에 편리함을 느낀다거나, 샤프로 필기를 할 때 너무 뻑뻑하고 샤프심이 자꾸 부러져 나와 불편함을 느끼는 것들 말이죠. 

UX디자이너는 연령 및 성별 등에 따른 사용자들의 경험과 컴퓨터, 스마트폰 같은 최신 기술 흐름과 트렌드 등을 조사하고 분석해 그 결과로 더 나은 제품을 만들어 내는 사람이에요. 사용자가 가장 원하고 만족해 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성하고 설계하는 모든 단계를 담당해요. 

UI(User Interface)는 컴퓨터나 전자 제품, 기계, 모바일 기기, 소프트웨어, 웹 사이트 등에서 ‘사용자와의 소통’을 고려하는 것을 말해요. 예를 들면 DM을 보내기 위해 SNS을 켰을 때, 로그인 창이 어디 있는지, DM은 어떤 버튼을 눌러야 보낼 수 있는지 등을 쉽게 찾을 수 없다면 아마 짜증나고 답답할 거예요. UI디자이너는 사용자가 색깔, 배치, 모양, 크기 등 시각적으로 접하는 부분을 디자인해요.  

결국 UX/UI디자이너는 사용자의 감정을 디자인에 반영해, 서비스나 제품을 이용하고, 구매하고 싶게 만드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UX/UI디자인은 웹이나 앱, 제품 디자인에 한정되지 않고 사용자의 경험이 녹아들어 만들어지는 모든 것에 적용돼요. 

사용자들을 더 기분 좋게 하거나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하고, 직접 경험해 보게 하는 것은 제품 판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그렇게 소비자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자 하는 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전망이 밝다고 할 수 있어요. 

생활 속 아이디어를 포착하라! 제품디자이너  
매일 들여다보는 핸드폰, 세상에서 제일 편한 내 방 침대, 온라인 학습을 도와주는 컴퓨터, 공부할 때 쓰는 연필과 펜, 좋아하는 장난감, 길거리의 자동차까지, 제품디자이너의 손길은 모든 곳에 닿아 있어요.

제품디자이너는 제품의 기능을 고려한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우리의 일상을 더 아름답고 편리하게 만드는 사람입니다.

가구디자이너, 전자제품디자이너, 자동차디자이너, 휴대폰디자이너 등 분야가 아주 넓어서 디자인뿐만 아니라 공학, 기계,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들이 진출하게 되죠. 제품디자이너가 되려면 사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줄 알아야 해요. 기존 제품들과는 다른 독창적인 디자인이어야 경쟁력 있는 제품이 될 테니까요. 

최근에는 환경보호가 중요해지면서 재활용품을 이용해 친환경 제품을 디자인하는 에코제품디자이너 직업도 주목받고 있어요. 에코제품디자이너는 제품을 만드는 것부터 포장하고, 운반하고, 사용하고, 버리는 모든 과정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디자이너예요. 

재활용품을 이용해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재료의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는 디자인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우리는 환경을 생각하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에코제품디자이너들에게 거는 기대가 아주 크답니다. 

밋밋한 게임을 생생하게! 게임그래픽 디자이너  
게임을 하다 보면 매력적인 캐릭터, 화려한 공격 기술, 실제 같은 자연스러운 움직임에 놀랄 때가 많아요. 게임 유저들의 눈높이와 기대치가 점점 높아지면서 게임의 질적 수준이 상당히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모바일 게임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국내 게임산업은 계속 발전하고 있답니다.  

게임그래픽디자이너는 바로 이런 수준 높은 게임 속에 나오는 영상을 만드는 사람이에요. 게임 기획자와 시나리오 작가가 게임의 내용을 만들면 게임그래픽디자이너는 게임 화면을 시각적으로 실감나게 표현하는 일을 하죠.  

게임에 등장하는 각종 캐릭터와 배경, 메뉴, 사람들이 아이템이나 대화를 주고 받을 때 뜨는 창 등 게임그래픽디자이너는 게임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을 만들어요.

크게 평면 그림을 그리는 2D 디자이너와 입체적인 그림을 그리는 3D 디자이너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게임에 들어갈 캐릭터나 배경을 디자인하고, 점을 찍어서 캐릭터나 소품, 각종 아이템 등을 그리고, 게임 속에 보이는 메뉴나 설정창 등을 만들기도 해요.  

또한 원화를 생생하고 자연스럽게 움직이게 하거나, 마법이나 기술 등 게임의 각종 특수효과를 제작하기도 하죠. 게임그래픽디자이너로 일을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나 전공이 아닌, 포트폴리오와 경력이라고 해요.

포트폴리오란 자신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들을 모아 놓은 자료를 말해요. 따라서 자신의 능력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도록 평소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 미리 생각해 놓아야 하겠죠? 그 밖에 포토샵, 3D스튜디오일러스트, 프리미어 등 그래픽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하고, HTML, JAVA 등 프로그래밍 언어에도 익숙해야 합니다. 

아름다운 건축물 설계하는, 건축디자이너  
큰 도시에 나가면 입이 저절로 벌어질 정도로 멋진 건물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동양과 서양을 막론하고 건축물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해왔어요. 시대에 따라, 용도에 따라 여러 가지 목적에 따라 계속해서 지어지고 또 허물어졌죠.  

건축디자이너는 때와 장소에 따라 여러분이 필요로 하고 꿈꾸는 건축물을 만들어요. 고객의 의뢰를 받아 조형미, 경제성, 안전성, 기능성 등을 고려해 주택이나, 사무용 빌딩, 병원, 체육관 등의 건축계획과 설계를 하는 직업인이에요. 

건축디자이너가 건축물 의뢰를 받으면 건축물이 세워질 장소와 건물의 용도, 사업성, 공사비 등을 고려해서 기본적인 설계 방향과 디자인 등을 결정해요. 이후에는 건축물에 들어가는 재료나 기본적인 구조와 형태를 결정해서 평면도 위주의 간단한 형태의 설계도를 그리고, 건물의 구체적 모습과 각 층의 구조 평면도 등을 그리며 대략적인 공사비도 계산합니다.  

건축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면 건축학과, 건축디자인학과 등 건축 관련 학과를 졸업하고 실무경력을 쌓는 걸 추천해요.

-이 기사는 <톡톡 매거진> '진로를 Job아라!'에 실린 내용입니다. 
놀기 좋아하는 우리 아이, '책'과 놀게 할 수는 없을까? 재밌는 잡지를 읽혔더니 독서능력이 쑥쑥! 두꺼운 책도 술술 읽어요! '톡톡'은 다양한 분야 흥미로운 기사로 아이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톡톡으로 아이 안에 숨은 잠재력을 깨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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