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 시간에는 ‘가벼운 공부’를 하라!  
-1 단시간에 가능한 영어 단어 암기·듣기  
-2 쉬운 수학 문제 풀이·오답 점검  
-3 사고력 향상에 도움 되는 ‘독서’  
-4 ‘예습’ 10~15분이면 충분  
-5 수업 직후 가벼운 ‘복습’  
-6 ‘학원 숙제’도 효율적으로  
-7 탐구, 한국사 노트 훑어보기  
-8 ‘플래너’ 쓰기·평가  
-9 최상의 컨디션 위해 ‘잠시 휴식  

▲[나침반 36.5도] '학습 코칭'에 실린 콘텐츠 이미지 
▲[나침반 36.5도] '학습 코칭'에 실린 콘텐츠 이미지 

자투리 시간은 일과 사이에 잠깐씩 남는 시간을 말하는 것으로, 이를 모으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시간을 벌 수 있다. 자기주도 학습능력이 뛰어난 상위권 학생들은 이 작은 시간을 절대 허투루 보내지 않는다.   

그렇다면 자투리 시간에는 어떤 공부를 해야 할까. 자투리 시간 활용법 9가지를 정리해 봤다.  

자투리 시간에는 ‘가벼운 공부’를 하라!  
학교 쉬는 시간에는 주변이 시끄럽다. 마찬가지로 점심을 먹고 난 이후의 교실도 어수선하고, 이동 시간에도 주변에 소음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태에서는 집중을 하기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주변 상황이 안정되지 못한 자투리 시간에는 집중해야 하는 공부는 피하고 가볍게 할 수 있는 내용으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새로운 개념을 이해해야 하거나 집중에서 하는 공부는 피하고, 예·복습 위주로 공부한다.  

특히 버스 등 차량으로 이동 중에 책을 계속 보면 눈이 나빠질 우려도 있다. 그리고 오랜 시간 책을 볼 시간도 없다. 이처럼 이동하는 중의 자투리 시간에는 영어 단어를 외운다. 쉬는 시간, 등·하교 시간 등 자투리 시간들을 충분히 활용해 보자. 

또한 수학 문제집을 채점하거나, 정리된 노트를 잠깐씩 보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두뇌는 늘 공부하는 책상 앞이 아니라 환경이 바뀐 다른 장소에서 혹은 주변에 약간의 소음이 있는 곳에서 학습할 경우 내용에 더 집중하고 기억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자투리 시간 활용하기 Tip!  

- 새로운 개념 이해 x 
- 교과서 정독 x 
- 독서 x  
- 정리 노트 복습 o 
- 영어 단어, 문장 암기 o 
- 영어 듣기 o  

자투리 시간 활용 계획을 미리미리 세워둔다면 시간을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생각보다 공부가 빨리 끝났으니까 빨리 놀아야지’하고 생각하는 학생과 ‘어차피 1시간 공부할 계획을 세웠으니까 남은 자투리 시간에 한 번 더 중요한 내용을 점검해야지’라고 생각하는 학생과는 실력 차이가 점점 벌어질 것이다. 이러한 토막 시간이 모여 큰 차이를 만들어 내게 되기 때문이다.  

1 단시간에 가능한 영어 단어 암기·듣기  
영어 독해나 문법보다는 어휘와 듣기 위주로 하면 좋다. 어휘 책을 보거나 가벼운 듣기 문제를 해결해 보는 것이다. EBS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기출 듣기 문제 말고도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듣기 파일 들이 있다. 다운 받아 놓은 후 자투리 시간에 들으면 좋다. 아니면 별도로 정리해 놓은 어휘 노트를 봐도 좋겠다. 

2 쉬운 수학 문제 풀이·오답 점검  
교과서나 문제집에 있는 기본 문제를 푸는 것이다. 어려운 문제는 건드리지 말자. 심화나 응용문제는 본 학습 시간에 푸는 게 좋다.   

수학 문제는 가급적 한 자리에서 채점하고 오답까지 확인하는 것이 좋지만 여의치 않은 경우에는 풀어 놓은 문제를 자투리 시간에 채점해도 된다. 또는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보는 시간으로 활용해도 좋다. 오답을 다시 한 번 반복해서 풀어보는 시간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3 사고력 향상에 도움 되는 ‘독서’  
영국의 한 대학이 독서, 음악 감상, 한 잔의 커피 타임, 비디오 게임, 산책 등 활동이 스트레스를 얼마나 감소시키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적이 있다.   

그 결과, 비디오게임은 21%, 산책은 42%, 커피 타임은 54%, 음악 감상은 61%, 독서는 68%의 스트레스 감소 효과가 있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TV를 많이 보는 학생은 자신이 불행하다고 느끼는 반면, 독서를 많이 하는 학생은 자신이 행복하다고 느낀다는 것이다.   

책을 많이 읽은 학생 치고 병이 난 학생은 없다. 독서가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독서광들은 공부에서든 일에서든 자신의 꿈을 이룬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모두가 독서광들이 되라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읽어야 할 책은 읽어야 한다. 많은 책을 읽는 것도 좋지만 하나의 책을 읽고 깊이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라고 강조하고 싶다. 좋은 책은 두 번 세 번 읽는 것이 이 책, 저 책 읽는 것보다 사고력 향상에 훨씬 도움이 된다.   

만일 책을 따로 읽을 시간을 내기가 부족하다면 자투리 시간을 틈틈이 이용해도 좋다. 총 자투리 시간에서 하루에 20분에서 40분씩만 매일 읽어도 두껍지 않은 책의 경우에 한 달에 3~4권은 읽을 수 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2~3권을 동시에 읽어도 좋다. 예를 들면 오전과 오후에 각기 다른 책을 읽는 것이다. 1권만 계속해서 읽으면 지루함을 느끼는 학생들에게는 효과적인 방법일 것이다. 

4 ‘예습’ 10~15분이면 충분  
한 과목당 예습은 10분에서 15분 정도면 충분하다. ‘~한 개념을 배운다’ 정도만 알고 가도 수업 시간에 집중을 잘할 수 있는 것이다.  

5 수업 직후 가벼운 ‘복습’  
집에 와서 하는 정식 복습이 아니라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강조한 내용 위주로 쉬는 시간에 가볍게 살펴본다. 어차피 공부는 반복 학습이 중요하기 때문에 자주 보면 기억이 더 오래간다.   

쉬는 시간이나 점심식사 후의 자투리 시간에 수업 시간에 표시해 둔 내용을 다시 확인해서 완벽하게 내 것으로 만드는 데 치중하면 실질적인 복습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6 ‘학원 숙제’도 효율적으로  
학원 숙제를 자기주도학습 시간, 즉 따로 시간을 내서 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하다.  학원 숙제는 분량을 나누어서 자투리 시간에 하는 것이 좋다.  

7 탐구, 한국사 노트 훑어보기  
사회, 과학, 한국사 과목은 용어가 낯설고 어렵기 때문에 용어 위주로 훑어보는 것이 좋다. 자투리 시간에 정리 노트를 보면서 눈에 자주 익히는 거다.   

이 시간에 활용할 용어를 노트에 미리 정리해 두면 좋다. 예를 들어 소단원마다 등장하는 새로운 용어들을 노트 한 페이지로 정리한다. 노트 정리할 때 핵심어를 강조해 두면 자투리 시간에 복습할 때 보기 편할 것이다.   

8 ‘플래너’ 쓰기·평가  
주간 계획이나 일일 계획을 플래너에 세워 본다. 하루의 평가, 일주일의 평가도 마찬가지다.   

9 최상의 컨디션 위해 ‘잠시 휴식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기 위해서 잠깐이라도 두뇌를 쉬게 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때 가만히 앉아 있거나 잠깐 잠을 자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가벼운 운동이나 체조를 해 주는 것도 좋다.   

특별히 따로 시간을 내 운동을 하지 않는 학생은 자투리 시간에 가벼운 운동이나 몸을 풀어 주는 체조를 해 주면 두뇌가 맑아져서 학습 능률을 올릴 수 있다.  

학교에서 아침에 운동을 하고 난 뒤에 수업을 들으면 집중이 더 잘 되고, 성적도 올랐다는 사례도 있다. 따로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하루 30분 정도는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몸과 두뇌의 긴장을 풀어 주어야 한다.   

심장에서 먼 곳부터, 즉 손목과 발목을 돌리고 무릎 운동을 하고, 그 다음엔 목을 돌리고, 어깨를 돌리고, 허리를 돌린 후 옆구리도 늘려준다. 공부한 다음에 이렇게 3~4분 정도 몸을 늘려 주고, 반동을 주고, 돌려주는 것만으로도 혈액순환이 돼서 두뇌가 집중을 잘할 수 있게 만들 수 있다.  

*자료 제공=팜파스 출판사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6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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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나침반 36.5도' [학습 코칭]에 실린 내용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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