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독해 잘하기 위해서는 '문장 단위의 독해 능력' 있어야  
-구문학습 반복하면 필자 의도 파악·독해력 향상에 큰 도움 돼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영어 단어를 많이 알면 알수록, 독해에서 유리하다. 하지만, 영어 단어만 많이 외다고 해서 독해 지문의 모든 문장이 술술 읽히지는 않는다. 

어린 아이가 우리말을 처음 배울 때, 개별 단어를 하나씩 배워가며 소통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충분히 많은 단어를 배웠음에도, 심지어는 자신이 학습한 어휘가 있는 지문을 읽을 때에도, 그 아이는 지문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는, 자신이 학습한 단어가 지문 곳곳에 흩어져 있지만, 각 단어가 어떻게 연관성을 가지고 어떤 식으로 해석해야 할지에 대한 방법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영어 학습에서도 마찬가지로, 영어 단어를 많이 외웠지만, 실전 독해에서 요구되는 것은 학습한 어휘들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아는 것이다. 

영어 독해 잘하기 위해서는 '문장 단위의 독해 능력' 있어야   
영어를 공부하는 많은 학생들이 아마 위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거나 한 번 쯤은 해보았을 것이다. 영어 독해를 잘하기 위해서는 실전 문제를 많이 풀어서 감각을 길러야 하고, 이를 위해 하루에 몇 개씩이라도 성실하게 문제풀이를 해야 독해의 감(感)이라는 것을 키울 수 있다고 자주 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이 말도 틀린 것은 아니지만, 이를 위해서는 지문에 나오는 문장 단위의 독해 능력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보통 영어 한 개의 영어지문은 5~7개의 문장으로 이루어지는데, 이러한 각 문장들의 해석에 근거해서 전체적인 글의 내용과 흐름을 추론해야 한다. 

그러나 한 개의 영어 문장조차도 해석이 어렵다면, 독해 문제를 해석을 통해 푸는 것이 아니라 몇몇 단어에 의존한, 불충분한 해석에 근거하여 정답을 찍는 행동만을 반복할 뿐이다. 

구문학습 반복하면 필자 의도 파악·독해력 향상에 큰 도움 돼 
구문학습 교재의 구성을 보면 해석을 통해 정답을 찾기 보다는 문장과 어휘 덩어리의 구조를 나눠서 분석하는 과정을 반복하게 되어있다. 

구문 학습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만, 문장의 구조를 반복하여 분석하게 되면, 학습에서 지루함과 싫증을 느끼게 되어, 중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문장에서 주로 활용되는 구문의 범주는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 않다. 

다시 말해, 특정한 몇몇 구문은 영어 지문에서 자주 활용되며, 자주 등장하는 구문·구조들끼리 결합하는 경우가 많다. 지루하더라도 초반의 구문학습 과정을 견뎌내면 지문에서 학습한 구문·구조를 만났을 때, 필자가 의도한 바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단순히 독해 문제집을 풀어서 단기간에 정답을 찾는 요령을 익히는 것보다는 조금 천천히 진행될지라도 자신의 머릿속에 구문을 하나, 하나 쌓아가는 것이 독해 실력의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일차별 구문학습의 사례  

*출처=단행본 '영어오답의 모든 것'
*출처=단행본 '영어오답의 모든 것'

필자 | 김표 경화여고 영어교사  
[영어 오답의 모든 것 시리즈] 저자. EBS 수능 연계교재 검토, EBSi 온라인교사 / EBSi 방송 검수 교사 / 경기도 도단위 영어연구위원 / 한국교육개발원 내용 검토, 문항출제위원 / 교육과정평가원 영어전문강사 양성 연수강사 / 전국STEAM융합수업대회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 전국원어민협력수업대회 대상 / 영어독서 우수교사 교육감 표창 / 저서 [색시한 세모변], [혼공 중학 영문법] 등 

제공 | 꿈구두 교육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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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6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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