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대학 전형은 20.86대 1의 한양대 에리카 일반전형이었다. 가천대 가천바람개비전형은 16.98대 1, 단국대(죽전) 16.03대 1, 서울여대 서류전형 15.57대 1, 덕성여대 서류형 15.08대 1, 경희대 국제캠 13.4대 1 순으로 나타났다.  

기독교 관련 전형 및 SW전형을 제외하고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강원도 원주에 있는 연세대(미래)의 활동우수자전형으로 3.83대 1이었다. 다음으로 국민대 서류전형 4.95대 1, 한국항공대 미래인재 5.88대 1, 동덕여대 미술계열 6대 1, 인하대 참인재 서류100%전형 6.27 대 1 순으로 나타났다.  

경쟁률 추이를 살펴보면 대체로 수도권에서 벗어나 있고 서류만으로 선발하는 전형일수록 낮은 경쟁률을 보인다는 특징이 있다. 반면 수도권 대학 가운데 높은 경쟁률을 보인 대학 중에는 서류100% 전형이 많았다. 이를 고려하면 경쟁률의 높고 낮음에는 무엇보다 대학의 인지도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중위권 대학의 2023학년도 학종 모집인원은 몇몇 대학 외에는 2022학년도와 큰 차이가 없다. 

√ 이것만은 꼭 알자! 
대학 인지도보다 중요한 것이 내실이다. 단순히 교통이 편리해서, 서울에서 가깝기 때문에, 대학이 유명해서 선택하기보다는, 대학과 학과의 비전을 고려해 진학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중위권 대학 중에서도 지역 특화 학과 등 경쟁력이 우수한 학과, 그 대학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될 학과를 목표로 삼고 대입 로드맵을 만들어가 보자.  

중위권 대학으로 묶은 대학들은 엄밀한 의미에서 모두 같은 위상의 대학은 아니다. 하지만 잠재역량이 뛰어난 3~4등급대 학생이라면 어느 곳이든 합격 가능한 대학들인 것은 분명하다. 학생의 역량을 증명할 수 있다면 이 가운데서도 더 높은 대학에 합격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그보다 낮은 대학에 합격할 것이다.  

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사실은 내신이 비슷하다고 해서 학생 각자의 잠재역량까지 비슷한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내신은 3~4등급대라도 1~2등급대 학생에 준하는 학업태도와 탐구의지를 보이며 학교생활을 하는 학생이 적지만 분명 존재한다. 이들이 학종을 통해 1~2등급대 대학에 합격하는 역전의 주인공이 된다. 중위권 학생들은 자신이 바로 그런 학생이 되도록 노력해 보자.  

■ 2023 중위권 대학 학종 모집인원·2022 경쟁률  

이 기사는 단행본 '1%만 아는 대입 성공법칙' 에 실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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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9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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