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질반영률 낮은 내신, 걱정은 NO!…수능 최저가 관건  
- 2023 논술전형 선발 대학 39곳…전형요소와 반영비율은? 
- 서경대는 교과전형에서 논술고사 실시 
- 지원 대학의 학생부 반영 방법 제대로 알아야 

최근 중위권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는 전형으로 논술전형이 각광받고 있다. 

과거에는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들이 고교 교육과정에서 벗어난 어려운 문제를 출제하는 경우가 많아, 사교육을 유발한다는 비판과 함께 대표적인 금수저 전형으로 꼽혀왔다.  

하지만 교육부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대학들의 고사 문항에 대한 선행학습 영향평가를 실시하면서, 최근 논술고사에서는 교과 밖 출제가 대폭 줄었다. 

이에 따라 고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밟은 학생이라면 충분히 풀 수 있는 수준으로 대부분의 문항이 출제되면서, 수험생들의 관심도가 커지며 해가 갈수록 경쟁률이 치솟고 있는 전형이기도 하다. 

지난 정부가 대입전형 간소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논술전형은 2024학년도까지 폐지될 예정에 있었으나, 현 정부는 학생 선발 다양화를 위해 논술전형을 존치하겠다는 입장이다. 

실질반영률 낮은 내신, 걱정은 NO!…수능 최저가 관건  
2023학년도 수시에서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총 39곳이다. 대학에 따라 전형요소와 반영비율이 크게 다르다. 논술 성적 100%만으로 선발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교과(내신)를 40%까지 반영하는 곳도 있다. 

이 때문에 논술에 자신 있지만 내신이 부족한 학생들은 교과 반영률이 낮은 대학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여기에 큰 오해가 숨어 있다. 바로 교과성적의 '명목반영률'과 '실질반영률'의 차이를 모르는 데서 빚어지는 오해다.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들은 수능과 내신에서 측정하지 못하는 고등사고력을 평가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고자 논술전형을 실시한다. 

이 때문에 많은 대학이 교과성적을 반영하더라도 등급별 점수 차를 매우 작게 두고 있다. 교과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이라도 논술고사에서 한두 개만 더 맞히면 이를 상쇄할 수 있을 정도다. 

사실상 논술 성적으로 당락이 결정된다는 뜻이다. 그러니 논술에 자신 있는 학생이라면 희망을 갖고 논술전형에 도전해 보자. 

단, 학생들의 선호가 높은 대학 중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곳이 많으므로 수능 대비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2023 논술전형 선발 대학 39곳…전형요소와 반영비율은?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 가운데 논술 100%를 반영하는 대학은 건국대, 덕성여대, 성균관대, 연세대, 연세대(미래), 한국항공대 등 총 6곳이다. 

논술90 + 학생부10으로 선발하는 대학은 숙명여대, 한양대, 홍익대, 홍익대(세종) 등 4곳이다. 

서강대, 서울여대, 아주대, 한국기술교대 등 4곳은  논술80 + 학생부20을 반영한다. 

가장 많은 대학이 택하고 있는 것은 논술70 + 학생부30이다. 총 20곳의 대학이 여기에 해당한다. 가톨릭대,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세종), 광운대, 단국대(죽전), 동국대, 부산대, 서울과기대, 서울시립대, 성신여대, 세종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중앙대(안성), 한국공학대, 한국외대, 한국외대(글로벌), 한양대(에리카) 등이다. 

논술60 + 학생부40으로 선발하는 대학은 가천대, 경기대, 수원대, 숭실대, 울산대(의예과) 등 5곳이다.  

서경대는 교과전형에서 논술 실시 
참고로, 서경대는 2023학년도 수시 학생부교과전형학생부60 + 논술40으로 선발하는 SKU논술우수자전형을 신설했다. 수능 최저는 적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논술보다 학생부 반영비율이 높아 교과전형으로 분류된다. 

■ 2023 논술전형 실시 대학 39곳의 전형요소별 반영비율 비교 

전형요소별 반영비율

대학 수

대학 명

논술100

6

건국대, 덕성여대, 성균관대, 연세대, 연세대(미래), 한국항공대

논술90 + 학생부10

4

숙명여대, 한양대, 홍익대, 홍익대(세종)

논술80 + 학생부20

4

서강대, 서울여대, 아주대, 한국기술교대

논술70 + 학생부30

20

가톨릭대,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세종), 광운대, 단국대(죽전), 동국대, 부산대, 서울과기대, 서울시립대성신여대, 세종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중앙대(안성), 한국공학대, 한국외대, 한국외대(글로벌), 한양대(에리카)

논술60 + 학생부40

5

가천대, 경기대, 수원대, 숭실대, 울산대(의예과)


■ 2023 논술전형 실시 대학별 수능 최저 적용 여부 

수능 최저

대학 명

적용

가천대, 가톨릭대(의예, 약학, 간호), 건국대,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세종), 덕성여대, 동국대, 부산대, 서강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의학), 연세대(미래), 울산대(의예), 이화여대, 인하대(의예), 중앙대, 한국외대(서울), 한국항공대, 홍익대, 홍익대(세종)

미적용

가톨릭대(의예, 약학, 간호 제외), 경기대, 광운대, 단국대(죽전),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수원대, 아주대(의학 제외), 연세대(서울), 인하대(의예제외), 한국공학대, 한국기술교육대, 한국외대(글로벌), 한양대(서울), 한양대(에리카)


지원 대학의 학생부 반영 방법 제대로 알아야 
논술전형 선발 시 학생부를 반영하는 방법 역시 대학마다 다르다. 학생부 가운데 교과만 반영하는 대학, 비교과를 함께 반영하는 대학이 있다. 비교과 중에서도 출결만 반영하거나 출결과 봉사를 함께 반영하는 대학이 있다. 

예컨대 중앙대는 논술 60%에 학생부 교과성적 30%, 비교과 출결 10%를 적용해 선발한다.  경희대는 논술 70%에 교과성적 21%, 비교과 출결과 봉사 9%를 반영한다. 

반면 한양대는 논술 90%와 학생부 종합평가 10%로 선발한다. 생기부에 기록돼 있는 출결, 봉사활동 등을 참고해 학생의 학교생활성실도 중심으로 종합평가한다는 데서 타 대학과 다르다. 

■ 2023 논술전형 실시 대학별 학생부 비교과 전형요소 및 반영비율 비교  

구분

대학 명

논술(%)

학생부

교과(%)

비교과(%)

출결

동국대

70

20

10

성신여대

70

27

3

중앙대

60

30

10

출결+봉사

경희대

70

21

9

서강대

80

10

10

학생부 종합평가

한양대

90

10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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