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의 역량 드러내는 '동아리활동' 노하우

*청주 양청고등학교 동아리 발표회 [사진 제공=충북교육청]
*청주 양청고등학교 동아리 발표회 [사진 제공=충북교육청]

동아리활동 노하우 
학교생활기록부 항목 중 내신, 세특 다음으로 중요하게 평가되는 것이 동아리활동이다. 학교 내 동아리활동은 친구들과 어울려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토론하고 공부하며 전공 적합성을 갖춘 활동으로 대입 준비도 병행할 수 있기 때문에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학생들은 동아리활동을 통해 책임감과 공동체의식을 배울 뿐만 아니라 자기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 여러 동아리활동을 하게 되면 다양한 방면의 지식을 얻을 수도 있고, 다양한 분야로의 발전 가능성도 키울 수 있다.

또한 희망 진로와 관련한 동아리활동은 지원하는 학과에 대한 전공 적합성을 증명할 수 있는 수단이 돼 준다.  

동아리활동 영역으로 예술체육활동, 학술문화활동, 실습노작활동, 청소년단체활동 등이 있다. 이 중 학술문화활동에서는 인문소양 활동과 더불어 사회과학, 자연과학, 정보 분야 등에 대한 다양한 탐구활동을 할 수 있다.   

또한 학생들은 학술 연구 및 문화 활동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체험중심의 활동에 참여해, 교과 중심 교육과정만으로는 완성할 수 없는 지적 탐구력, 창의적 사고능력, 문화적 소양 능력 등을 기를 수 있다.    

'명문대 합격생 학생부 대공개 1·2·3'의 저자인 에듀진·나침반36.5 신동우 대표는 "교과 학습 내용이 동아리활동 과정에서 실제로 적용되거나 응용될 수 있고 새로운 지적 호기심이 다시 교과 학습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동아리활동은 교과 시간에 습득한 지식과 기능을 구체적으로 적용해 보거나 심화·발전시키는 경험 중심의 체험 활동으로 만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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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활동 기재 방식 
동아리활동 영역은 자기 평가, 학생상호 평가, 교사 관찰 등의 방법으로 평가한다. 참여도, 협력도, 열성도, 특별한 활동실적 등을 참고해 실제적인 활동과 역할 위주로 기재한다.   

학생은 연간 1개 이상의 정규교육과정 내 동아리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정규교육과정 내 동아리는 학년(학기) 초에 구성해 학년(학기) 말까지 활동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부득이한 사유로 동아리를 변경한 경우에는 학생이 활동한 내용을 동아리별로 모두 기록해야 한다.  

2024학년도 대입을 치르는 고2와 현재 1학년의 경우 학교교육계획에 의한 자율동아리활동을 생기부에 기재할 수는 있으나 대입에는 반영하지 않는다. 학교교육계획에 의한 정규교육과정 이외의 청소년단체활동도 기재하지 않는다. 

학교교육계획 이외의 청소년단체활동은 어떤 내용도 입력하지 않는다. 졸업생의 경우 2024학년도 대입부터 청소년단체활동 내역을 상급학교에 제공하지 않는다.   

■ 동아리활동 영역의 활동별 목표와 내용     


동아리활동 기록 실제 사례를 보면 학생의 역량에 따라 두드러지게 차이가 나는 부분이 학생 개인이 탐구한 학술문화활동이다. 대개 희망 전공과 관련한 주제 탐구와 발표가 이루어진다.

이때 자신의 지식을 자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교우들의 배경지식을 넓혀주고 자신의 학업역량을 향상하는 데 활동의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발표시간이 주어지지 않을 때는 활동 소감문이나 감상문을 통해서 자신의 학업역량과 진로역량을 드러내는 것이 좋다. 때로는 실험실습이나 조사가 필요할 수도 있다.

실험실습을 하는 자연과학 탐구활동이나 조사가 필요한 사회과학 탐구활동 모두 호기심으로 출발해 탐구역량을 발휘한 과정과 결과가 학생부에 잘 기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성적이 좋은 학생들은 대개 학업태도가 좋고 탐구역량이 높아 선생님이 학생부를 잘 기록해주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성적은 부족하나 평소 생활태도가 좋고 희망 전공과 관련해 열심히 탐구하는 학생들 역시 선생님 대부분이 성의 있게 기록해 준다.  

선생님이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의 기록을 소홀히 한다는 것은 일부 사실일 수 있지만, 학생의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극복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그러니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들도 포기하지 말고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선생님과 적극 소통해 보자.  

특히 상위권 대학이나 의대, 약대, 수의대 등 최상위 계열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은 자신의 역량과 전공에 대한 열정이 동아리활동을 통해 잘 드러나도록 해 학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좋다.  

물론 교과활동을 통해 진로역량을 어필할 수 있는 활동을 충분히 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굳이 전공과 관련한 동아리에 가입해 활동할 필요는 없다. 예컨대 서울대의 경우 학업에만 매몰되지 않고 예체능 동아리활동 등을 통해 끼를 발산하고 즐기는 학생을 창의력과 전공역량 면에서 높이 평가한다는 사실도 기억하자.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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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단행본 '명문대 합격생 학생부 대공개3'에 실린 내용 중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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