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노하우 
대학에서 바라보는 봉사활동 기록은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열정과 진정성을 확인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장차 우리나라의 미래 인재로 성장할 학생들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나눔,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과 바른 인성을 갖추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수단이다.   

따라서 진로활동을 반드시 희망 진로와 연관된 활동으로 해야 한다는 부담은 가질 필요가 없다. 봉사활동의 핵심은 진로 탐색이 아닌 봉사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진로와 무관한 봉사활동이라 할지라도 공동체를 위해 나눔을 실천한 활동이라면 무엇이든 좋다. 다만 이러한 봉사활동이 대학 입시를 위해 마지못해 한 활동이라는 느낌을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단기간에 봉사시간을 채우는 형식적인 봉사활동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을 실천해야 한다. 봉사 시간의 ’양’보다 봉사 자체의 ‘질’에 초점을 맞추자.    

물론 봉사활동을 자신의 희망 진로와 연결하는 것도 좋다. 특히 교과활동에 전공역량을 충분히 담아내지 못한 학생이라면 봉사활동을 통해 이를 보여줄 수도 있다. 교사가 꿈인 학생이라면 환경미화 봉사보다 멘토-멘티 봉사활동이 흥미와 적성에 맞는 활동일 것이다.   

다만 명심할 것은 봉사활동을 진로 탐색의 기회로만 접근해 의미를 퇴색시켜선 안 된다는 것이다. 봉사활동이 ‘일석이조’가 되는 것은 무방하지만 ‘주객전도’가 돼선 안 될 일이다.  

'명문대 합격생 학생부 대공개 1·2·3'의 저자인 에듀진·나침반36.5 신동우 대표는 "봉사활동 시간은 연간 20~30시간 내외, 3년간 60시간 이상이라면 입시에서 특별히 불리함은 없다. 봉사활동 항목에는 특기사항을 기록하지 않지만 필요한 경우 행특란에 기재가 가능하므로, 해당 활동을 통해 눈에 띄는 학생의 변화가 선생님에게 관찰된다면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여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봉사 시간은 1학년과 2학년 때에 골고루 배분돼 있는 것이 좋다. 1학년 때 20시간의 봉사시간을 다 채우고 2학년 때는 전혀 봉사를 하지 않는다면 그 학생이 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알고 활동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어렵다.

3학년이 되면 1, 2학년 때만큼 시간을 쏟기보다는 꾸준함을 유지하되 횟수나 소요시간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봉사활동 생기부 기재 방식  
봉사활동은 어떤 대가를 목적으로 하지 않고 자발적인 의도에서 개인이나 단체 차원에서 다른 사람을 돕거나 사회에 기여하도록 하는 지속적인 활동이다. 학생들은 봉사활동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 및 사회에 대한 이해를 해나갈 수 있다.    

고3의 경우 교내·외 봉사활동 실적을 모두 기재할 수 있고 대입에 반영되지만, 고1·2는 개인봉사활동 실적을 기재는 하지만 대입에 반영하지 않는다. 단 학교 교육계획에 따라 교사가 지도한 실적은 대입에 반영한다.   

봉사활동 실적을 학생부에 입력할 때는 특기사항을 쓰지 않고 활동 시간만 기록한다. 1일 8시간 이내로 인정하는 것이 원칙이다. 평일 수업시간이 7교시인 경우 1시간, 6교시인 경우 2시간, 4교시인 경우 4시간, 휴업일(토요일·공휴일·방학·재량휴업일)인 경우 8시간 이내로 인정한다.   

교외체험학습 기간 등 학교장이 출석으로 인정하는 결석 기간의 봉사활동은 당일 수업시수와 봉사활동 시간을 합해 8시간 이내로 한다. 예를 들어 교외 체험학습일에 봉사활동 8시간을 한 경우 봉사활동 당일 학교 수업이 7시간이면 봉사 활동은 1시간만 인정한다.   

다만, 헌혈은 1일 최대 봉사활동 인정 가능 시간인 8시간의 제한을 받지 않고, 1회당 4시간으로 연 3회 범위 내에서 실적으로 인정한다.   

봉사활동 시간은 다른 창체 영역의 시간과 중복해 인정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자율동아리를 포함한 동아리활동의 일환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한 경우, 이를 봉사활동 실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동아리활동 내용으로만 인정한다.   

1365자원봉사포털(나눔포털)(행정안전부)·VMS(보건복지부)·DOVOL(여성가족부)과 교육정보시스템의 봉사실적을 연계해 학생 개인계획에 의한 봉사활동 실적을 입력한다.   

■ 봉사활동 영역의 활동별 목표와 내용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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