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생 중 영재학교 출신이 가장 많은 대학 1위는 서울대로 총 입학생 3,519명 중 영재학교 출신자는 333명으로 9.5%를 차지했으며 일반고는 47.3%로 나타났다.
2위는 한국과학기술원으로 입학생 782명 중 영재학교 출신자는 149명으로 19.1%, 일반고는 157명으로 20.1%였다. 3위는 연세대로 입학생 4,094명 중 영재학교 출신자는 134명으로 3.3%, 일반고는 2,157명으로 52.7%로 나타났다.
이 순위나 비율이 높은 이유는 영재학교 출신 학생들이 지원을 많이 하기 때문에 나오는 현상이기도 하지만, 대학이 더 선호한다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물론 합격생 수보다는 비율이 더 중요할 수 있다. 결국 학생들은 일생에 단 한번 대학에 지원하기 때문에 약간의 가능성을 높이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조건을 면밀하게 들여다봐야 한다. 현재 다니고 있는 학교 유형이 영재학교일 경우, 영재학교의 합격확률이 높은 대학에 지원할수록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얘기다. 따라서 현재 다니고 있는 학교 유형이 어디냐에 따라 지원을 조금 달리할 수 있다. 그것이 대입 합격확률을 높일 수도 있고 낮출 수도 있다.
대학 하나하나의 합격자 비율보다는 대학 랭킹까지 고려했을 때 상대적 관계에 있다는 것을 주목하자. 여기에서는 대학 랭킹을 인위적으로 매기지는 않겠지만, 확률이란 그런 것이다. 그것이 합격률을 약간이라도 상승시키는 일이다.
4위는 한양대로 입학생 3,680명 중 영재학교는 55명으로 1.5%, 일반고는 1,919명으로 52.1%였다. 5위는 고려대로 입학생 4,547명 중 영재학교는 45명으로 1%, 일반고는 2,671명으로 58.7%였다. 6위는 경희대로 입학생 5,789명 중 영재학교는 25명으로 0.4%, 일반고는 3,564명으로 61.6%로 밝혀졌다.
그 외에 주요 대학들을 살펴보면, 성균관대는 7위로 영재학교 17명으로 0.4%, 중앙대는 8위로 영재학교 16명으로 0.4%, 포항공대는 10위로 영재학교 10명으로 3%, 이화여대는 11위로 영재학교 8명으로 0.2%, 서강대는 13위로 영재학교 7명으로 0.4%로 조사됐다.
이 상위권 대학의 합격율을 그대로 대입하면 어느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한지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영재학교의 대학 정원 대비 합격률 순위는 일반적으로 얘기하는 대학의 순위와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영재학교 출신 학생의 인원수와 비율을 나타낸 표이다. 영재학교 출신자들은 인원수가 작아 상위권 대학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상위권 중에서도 어느 대학에 더 지원하고 합격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 전국 대학 입학생 중 영재고 출신 학생수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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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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