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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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학과 취업률을 분석하다보면, 학과가 너무 다양하고 많다보니 학생들의 진로를 확실하게 정해줄 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실제로 중고등학교 학생들 중 65%만이 진로를 결정하고 나머지 35% 학생들은 여전히 의사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에 한 가지 방안으로 새롭게 진로의사결정모델을 제시한다.

SDM 진로의사결정모델은 그동안 전 대학의 학과별 경쟁률 분석, 학과별 취업률 분석 등을 10년간 진행하면서 얻어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이 모델의 장점은 관심사와 흥미를 바탕으로 하지만, 순수하게 학과 및 전공만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다. 특히 학과의 존재와 취업률, 경쟁률은 한 나라의 산업 발달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고 그 시대를 대변한다.

이번에 개발된 진로결정모델이 절대적인 기준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그래도 학생들이 진로를 결정하는데 있어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인간의 욕구가 증가함에 따라 산업이 형성되며, 대학의 학과가 개설되고 이를 추적하면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체계적인 접근법이라고 생각한다.

이 모델을 통해 수업을 진행하면 학생들은 세상을 이해할 수 있는 배경지식을 길러지는 것 뿐 아니라 기업가정신을 기를 수 있는 지식을 축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인간의 새로운 욕구가 새로운 학과를 개설하고, 사회가 발달할수록 학과의 부침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점에서 학생들에게 수업방법에 따라서 관심사와 흥미를 넓혀줄 수 있을 것이다.

■ 진로결정은 관심사와 흥미로부터, 넓은 범위에서 좁은 범위로 
진로결정을 하는데 있어서 흥미에서 출발하는 것은 많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많은 학생들은 그 흥미를 찾기가 어렵다. 그래서 얻어진 단어가 관심사이다. 관심사는 어감이 왠지 흥미와 관심보다는 넓은 느낌이다. 즉 학생이 매우 민감하게 반응을 해줘야 한다는 말이다.

많은 학생들이 흥미가 내게 찾아오기를 기다린다. 흥미는 그렇게 생성되지 않고 내가 먼저 반응해야 찾아온다. 흥미와 관심은 매번 달갑게 학생에게 접근해오지 않는다. 적어도 진로결정을 할 때는 나를 민감한 상태로 몰아넣자. 그래야 흥미와 관심이 생기지 않더라도 관심사라도 생기게 된다.

여기서 제시하는 SDM 진로결정모델은 문이과로 구분하지 않는다. 산업 및 사회의 발달에 따른 배경지식이 있고 난 다음 진로를 만들 수 있는 상태가 된다. 학생의 관심사와 흥미를 따라가면 결국 도달하는 학과를 발견하게 되고 그것이 진로가 되는 모델이다.

2023년 2월 대학알리미 기준 대학 학과별 취업 현황자료를 보면 4년제 대학에서 개설한 전체 학과수는 총 9,783개이고 이것을 다시 정리하면 4년제 대학의 학과수는 대략 1000개 정도로 좁혀진다.

이것을 다각도로 비교해 분류해보면 232개로 소분류 할 수 있다. 이것을 다시 좁히면 45개로 분류가 되는데 이것을 중분류라고 한다. 이렇게 중분류된 것을 다시 산업의 기초적인 이해가 되는 10가지로 좁혀지는데 여기에서는 이것을 대분류라고 한다.

대분류가 학생의 관심사와 흥미가 되는 부분이고 이것을 다시 역으로 좁혀가면서 진로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 진로가 만들어지는 것을 'SDM 진로결정모델'이라고 부른다.

이어 관심사에 따른 구체적인 SDM 진로결정모델 활용방법은 나침반36.5 4월호 커버에 실린 내용으로 내용의 중요도를 감안해 일찍 에듀진에 시리즈로 연재할 예정이다. 

■ SDM 진로결정모델 추적 과정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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