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현재 생활하는데 필요한 10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것에서부터 진로 결정이 시작된다. 이것은 1차 관심사 및 흥미가 된다. 산업혁명 이후 대학의 학과는 산업의 발전 단계에 따라 생성돼 왔다. 따라서 이 진로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산업을 이해하고 현 사회를 산업의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교육의 목적은 경제적 활동을 하기 위한 기본적인 수단을 배우는 것이다. 물론 이외에도 많이 있겠지만, 인간의 모든 경제적 활동은 인간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일어난다. 따라서 그 욕구는 그 나라의 경제적 수준에 따라 달라진다.

욕구에 대한 이해와 경제적 활동, 그리고 현재 자신에게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것, 물론 흥미라고 정확히 말할 수 있는 것이라면 더욱 좋겠지만, 그런 단계로 발전한 학생들은 전체 학생들의 50%도 채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할 때, 여기에서 말하는 '관심사'라는 단어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기본적으로 어느 사회이든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는 생존에 있다. 인간은 살기 위해서 먹고, 소통하고, 놀면서 생기는 안전에 대한 욕구가 있다. 그러다 사고라도 생기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 SDM 모델에서는 이것을 인간의 1차 욕구라고 부른다. 여기에는 ▲1.생명, ▲2.소통, ▲3.음미체, ▲4.안전, ▲5.치료, ▲6.사회로 분류할 수 있는 전공들이다.

2차 욕구는 기본적인 욕구를 해결하거나 더 많은 것을 원해서 만든 욕구 해결법이다. 이것은 인간이 ▲7.에너지, ▲8.기계·전자, ▲9.컴퓨터를 통해서 해결해오고 있다. 3차 욕구는 1차 욕구와 2차 욕구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인간이 선택한 방법은 ▲10.환경 보호이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우리 사회를 이해하면 현재의 학과들을 이해할 수 있는 배경이 생기게 된다. 

개발국가에서는 선진국처럼 환경문제에 민감하지 않다. 아직 그 단계까지 발전하지 못한 탓이다. 선진국에서 하지 못하는 환경에 해로운 산업을 저개발국가가 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희토류는 AI와 2차전지에 필수적이다. 선진국은 환경문제가 크게 발생하기 때문에 있어도 생산하지 않는다. 하지만 저개발국가에서는 우선 먹고 살아야하기 때문에 환경은 둘째이다. 먹고 살기 바쁜 나라에서 2차와 3차 욕구는 있을 수 있지만 산업이 발달하지 못해 대학의 학과도 개설되지 못할 것이다. 물론 있다고 해도 일자리는 매우 적을 것이다. 

아래 도표는 위의 설명을 간소화한 표이다. 1차 욕구는 기본욕구로 인간이 사회에서 생존하면서 필요한 최소한의 것을 해결하는 학과로 분류했다. 2차 욕구는 기본욕구를 충족한 이후에 인간이 만들어낸 산업으로 구분했다. 3차 욕구는 1차와 2차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싶은 욕구에서 환경문제가 대두됐다. 

■ 인간 욕구 해결 순서 이해도

진로 의사결정은 간결하게
먼저 진로결정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순서를 따라야 한다. 관심사를 통한 진로 결정을 위해서 학생들은 1차 관심사 10가지 중 하나를 선택한다. 그 다음 2차 관심사가
나온다. 그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면 다시 이어 3차 관심사가 나온다. 그 전공에 최종적으로 학과가 줄줄이 있게 된다. 매우 간단한 방법이다.

참고로 한 가지가 아닌 2~3가지에 관심을 가지는 학생도 있을 것이다. 아니면 관심을 자극하지도 않는 학생도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대학에서 자유전공은 적어도 해당 대학에서 꽤 높은 경쟁률을 보이지만 취업률은 평균 이하이다. 이같은 결과는 의외이기 때문에 조사해본 적이 있다. 역시 대학 졸업을 앞둔 시점까지 여전히 진로 미확정인 상태가 많다는 것에서 이 모델을 제시한 것이다.

다수의 학생들은 진로를 정하지 못해 동기부여가 전혀 안 되는 경우가 많다. 결국 진
로결정이 동기부여의 핵심이유가 된다. 따라서 이 모델을 통해 진로를 정하고 학과를 탐색하고 직업을 탐색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 관심사 학과 추적 결정방법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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