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체육학과 가운데 실기 없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은 31개 대학으로 올해 총 470명을 모집한다.

예체능 계열은 해당 분야에 특기가 있는 학생이 실기 시험을 통해 진학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남들보다 재능이 특출나지 않거나 뒤늦게 진로를 정해 실기 준비가 제대로 돼 있지 않는 학생이라면 상당한 부담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실기고사 없이 학종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2024학년도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과는 조선대 체육학과 25명, 연세대 스포츠응용산업학과, 연세대 체육교육학과, 경희대 체육학과, 인하대 스포츠과학과 각각 19명, 동아대 체육학과 18명, 성균관대 스포츠과학과 17명으로 나타났다.

전형방법에는 크게 일괄 선발 전형과 단계별 전형이 있다. 일괄 선발 전형 가운데 서류 100%로 선발하는 대학은 한양대, 경북대, 강원대(삼척·도계), 동아대, 계명대, 우송대, 부산외대 등 13개 대학이 있으며, 동서대는 서류 60%, 면접 40%를 합산해 일괄적으로 선발한다.

단계별 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 100%로 합격배수 만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점수와 면접 점수를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2단계 면접 비중이 높은 순으로 서울여대 50%, 동아대 40%, 서울대, 중앙대, 성균관대, 경희대, 서울과기대, 국민대, 인하대 등 15개 대학은 30%, 한국교원대, 계명대, 목포대는 20%, 연세대는 10%를 반영한다.

서울대 체육교육과는 일반전형 2단계에서 1단계 점수 50%, 면접 점수 30%, 적인성 점수 20%를 반영하며, 연세대는 스포츠응용산업학과와 체육교육학과 특기자전형 1단계에서 교과 20%, 서류 10%, 경기실적 60%로 3배수를 선발하는 점이 타 대학들과 다르다.

2023학년도 경쟁률을 살펴보면 한양대 ERICA 스포츠과학부는 34.2대 1, 국민대 스포츠건강재활학과 30.63대 1, 인하대 스포츠과학과 19.68대 1, 서울대 체육교육과 19.67대 1로 높은 반면, 경희대 골프산업학과는 1.98대 1, 스포츠의학과 2.14대 1, 목포대 체육학과 3.6대 1, 동아대 태권도학과 4대 1로 경쟁률이 비교적 낮은 편이었다.

다음은 2024학년도 전국 수시 모집에서 실기 없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갈 수 있는 체육 관련 학과의 모집인원과 전형방법을 나타낸 것이다.

■ 실기 없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갈 수 있는 체육 학과

*에듀진 기사 URL :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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