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종합전형은 대학과 전형마다 평가요소 및 배점이 다르다. 2024학년도 수도권 24개 대학들의 학종 평가 방식에 대해 살펴보고 지원 대학의 평가요소 및 배점에 따라 자신의 학생부를 평가해보자.

수도권 24개 대학에서는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의사소통역량, 발전가능성, 공동체역량, 진로역량, 탐구역량, 자기주도성, 인성 등 학생의 다양한 요소들을 종합해 평가한다. 각 대학마다 선발하고자 하는 인재상이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크게 다르지는 않다.

학업역량의 비중이 높은 대학에는 성신여대 학교생활우수자 50%, 단국대 DKU인재 서류형 45%, 덕성여대 덕성인재Ⅰ 서류형, 서울여대 바롬인재 서류형, 아주대 첨단융합인재 40%, 광운대 광운참빛인재Ⅱ 서류형, 단국대 DKU인재 면접형, 덕성여대 덕성인재Ⅱ 면접형, 서울과기대, 가톨릭대 서류전형, 학교장추천 35%로 나타났다.

진로역량의 비중이 높은 대학에는 광운대 광운참빛인재Ⅰ 면접형, 성신여대 자기주도인재, 한양대 에리카 50%, 광운대 광운참빛인재Ⅱ 서류형, 단국대 DKU인재 면접형, 아주대 첨단융합인재 45%, 동덕여대 동덕창의리더, 서울여대 바롬인재 면접형, 한성대 40%로 나타났다.

가천대의 경우 서류평가 평가배점은 인성 40%, 계열적합성 40%, 학업역량 20%인 반면, 면접평가는 학업역량 대신 의사소통역량 20%를 반영한다. 광운대는 면접형에서 평가 배점이 학업역량 25%, 진로역량 50%, 인성 25%인 반면, 서류형은 학업역량 35%, 진로역량 45%, 인성 20%를 반영한다.

즉, 같은 대학이더라도 전형에 따라 평가요소 비율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며, 이는 자신의 학생부 기록에 어떤 역량이 더 잘 나타나 있느냐에 따라 전형마다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은 성적으로만 평가하는 전형이 아니기 때문에 학생들이 자신의 학생부만 가지고 합격과 불합격을 예측하기 쉽지 않다. 그러다 보니 학생들은 가장 익숙한 정량지표인 성적을 보고 합불 여부를 예측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대학에서 생각하는 정량지표의 중요성과 고교에서 생각하는 정량지표 정도의 차이가 여전히 크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더 좋은 생기부 기록을 위해 열심히 준비한 학생이나 학교일수록 합격률은 높아진다는 것이다.

자신의 학생부를 평가해보면 알겠지만 얼마나 자신이 하고 싶은 진로, 학업에 열정을 보였는지,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했는지, 부족하지만 얼마나 노력했는지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다음은 2024학년도 수도권 24개 대학의 학종 평가요소 및 배점을 나타낸 것이다. 아래의 항목들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매우 중요한 판단기준이 된다. 참고로 나침반 9월호에서 학종 평가요소 및 배점에 변경사항이 있는 대학들은 모집요강을 확인해 수정한 것이다.

*[출처=나침반 36.5도 9월호 발췌]

■ 2024 수도권 24개 대학 학종 평가요소 및 배점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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