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전형은 대학이 요구하는 역량을 대학이 출제하는 논술고사를 통해 확인하는 전형으로 인문계열은 학업적 배경을 통한 논리적·비판적 사고능력, 자연계열은 수학 또는 과학 교과의 기본 개념요소의 이해를 바탕으로 논리적인 문제해결력을 평가하는 전형이다.

논술을 준비하다보면 수능 국어 지문제시 문제유형에 큰 도움이 된다.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과거에는 일부 학생에게 국한된 것으로 생각됐었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이제 논술은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기회가 찾아올 수 있는 전형'이 됐다. 수능을 준비하다가 최소 해당 대학의 등급보다 높은 등급의 모평 국어 등급을 받은 학생들에게는 모두 기회의 전형이 될 수 있다.

인문계열 지원자들을 위한 논술 준비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1. 학교 수업에 충실하며 사고 역량 키우기
논술고사는 과거와 달리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 내에서 출제된다. 따라서 학교 수업에 충실히 참여하면서 사고 역량을 키운다면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

국어과의 <국어>, <화법과 작문>, <독서>의 성취기준은 논술고사의 평가요소와 직결되며, <국어>, <독서>, <문학>, <언어와 매체>의 교과서는 많은 수의 대학이 논술 제시문으로 활용한다.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것은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의 지문은 논술고사에 출제되는 제시문과 비슷한 수준이므로, 평소 국어교과 학습과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 준비를 충실히 한다면 논술고사에 필요한 역량을 충분히 키울 수 있다는 점이다.

국어과목 이외 사회과 및 도덕과의 과목들은 논술고사의 내용 요소로 활용되며, <통합사회>, <경제>, <정치와 법>, <사회‧문화>, <윤리와 사상> 등의 교과서는 제시문으로 빈번하게 출제된다.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발췌한 제시문이 아니더라도 사회과 및 도덕과에서 주요하게 다룬 내용들이 출제된다.

인문계열 논술 제시문은 글로 된 제시문 뿐만 아니라 표나 그래프 등의 통계자료를 활용한 것들이 많다. 사회과의 여러 과목을 공부하다 보면 표나 그래프 등을 읽고 의미를 분석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으므로 논술 준비에 큰 도움이 된다.

2. 대학 제공 자료 활용하기
대학은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 논술 전형가이드북, 모의논술, 논술해설 영상 등을 통해 논술전형과 관련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고 있다.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는 매해 3월말 입학처 홈페이지에 탑재된다. 대학에서 출제한 문항이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됐는지를 평가한 보고서로 수험생이 궁금해 하는 각종 정보가 들어 있다. 특히 문항별 정보가 정리되어 있는 문항카드에는 문항별 핵심 개념 및 용어, 출제 의도, 출제 근거, 자료 출처, 문항 해설, 채점 기준, 예시답안 등이 수록되어 있어 대학별 논술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다수의 대학에서 모의논술을 진행한다. 이 모의논술을 통해 해당 연도 논술전형의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대학이 제공하는 첨삭이나 총평 등을 통해 대학논술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

3. 답안 고쳐쓰는 연습 반복하기
기출문제를 직접 풀면서 답안 작성 연습을 반복해야 논제가 원하는 답안을 완성할 수 있게 된다. 대학 제공 자료를 읽고 확인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스스로 작성한 답안의 보완점을 점검한 후 고쳐쓰는 연습을 반복한다면 좋은 답안을 작성할 수 있을 것이다. 답안 고쳐쓰기 횟수가 늘어날수록 답안 완성도가 향상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4.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을 위해 수능 준비하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대학도 있지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한 대학이 더 많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아무리 훌륭한 답안을 작성해도 합격할 수 없으므로 수능 준비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대학에 따라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률은 다르지만, 원서 접수를 마감한 시점의 경쟁률과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 실질경쟁률 간에는 큰 차이가 있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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